이란 외무 "미국과 협상·대화 없었다…메시지 교환일 뿐"(종합)

최진우 기자 2026. 3. 26.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측과 어떠한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이란 국영TV에서 이렇게 말하며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은 다양한 중재자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러나 이는 협상도 아니고 대화도 아니다"면서 "단지 메시지 교환일 뿐이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반복했고, 일부에서는 경고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통과에 대한 새로운 체계 가질 것"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측과 어떠한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이란 국영TV에서 이렇게 말하며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은 다양한 중재자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파키스탄과 이집트, 튀르키예, 오만 등 중재국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러나 이는 협상도 아니고 대화도 아니다"면서 "단지 메시지 교환일 뿐이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반복했고, 일부에서는 경고했다"고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전쟁 종료를 원하지만, 다시 반복되지 않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휴전은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 악순환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우리의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며, 적들이 다시는 이란을 공격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하기를 원한다"면서 "이란 국민에 대한 피해가 보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초기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는 점을 환기하며 "지금은 왜 협상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요구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최고위 인사들을 협상을 위해 동원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들이 패배를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어 "모든 국가는, 만약 그들의 군대가 호르무즈 해협 지역에 진입할 경우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누구든지 이란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 자는 이란의 정당한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 관점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된 것이 아니다"면서 "단지, 우리 적들과 그들의 동맹국들에만 봉쇄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전시 상황에 있고, 이 지역은 전쟁 지역"이라며 "우리의 적들과 그들의 동맹의 선박들에 통과를 허용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 선박들 자체가 불안정한 치안 상황 때문에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 보험은 전시 상황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일부 국가들은 우리에게 연락해 자국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우리는 그들 중 일부의 요청을 수용했다. 중국과 러시아, 이라크, 인도, 방글라데시가 이러한 국가들"이라고 열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전쟁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는 그곳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다. 전쟁 이후에도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대해 새로운 체계를 갖게 될 것이다. 이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나는 이 전쟁 이후에 누구도 이란과 충돌에 들어갈 용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