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꽃·메이플스토리… 즐겨 봄

남호철 2026. 3. 26. 02: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nd 여행] 에버랜드·롯데월드 봄 축제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나들이하기에 그만이다. 이에 맞춰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주요 테마파크가 잇따라 봄 축제를 열고 있다. 가족과 함께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하러 떠나 보자.

100여종 120만 송이 봄꽃, 에버랜드
국내 주요 테마파크가 나들이 철을 맞아 잇따라 봄 축제를 열고 있다. 형형색색 화사한 튤립이 펼쳐진 에버랜드 ‘인피니티 튤립가든’.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 송이의 형형색색 봄꽃을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튤립 축제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축제 개막과 함께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마이 스프링 팔레트(My Spring Palette)’ 콘셉트로 다양한 색상의 봄꽃을 싱그럽고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튤립 정원으로 변신했다.

에버랜드는 튤립을 비롯한 봄꽃의 압도적인 규모와 선명한 색감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튤립 식재 면적을 확장하고 정원 연출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형 LED 스크린 속 정원 영상과 실제 화단 속 봄꽃이 이어져 가상과 현실이 만나는 리얼 인피니티 튤립 가든이 펼쳐지는데, 이번에는 그 연결이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 앞까지 더욱 길고 넓게 이어져 화단 속을 걸으며 마치 네덜란드의 거대한 튤립 필드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꽃 색상별 물감이 떨어지는 듯한 플라워드롭 포토존부터 튤립치마 포토존, 거울 셀피존 등 봄꽃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이색 포토존이 가득하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나이트 튤립 가든으로 바뀐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브루스 먼로와 협업해 정원 일대에 가든 라이팅을 연출했다. 아트 조형물과 광섬유 조명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이 튤립과 함께 로맨틱한 꽃물결을 이루면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제 기간 매일 포시즌스가든 온실 라운지에서는 튤립 콘셉트아트에 컬러링 도구로 자유롭게 색칠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튤립을 형상화한 타르트와 봄 샐러드, 비빔밥, 딸기 음료 등 봄의 싱그러움을 담아낸 다양한 특선 메뉴를 곳곳에서 맛볼 수 있고 에버랜드 각 상품점에서는 튤립 헤어밴드, 꽃을 든 인형 등 봄과 잘 어울리는 신상 굿즈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수도권 최초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도 오픈해 에버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은은한 매화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핑크빈 찾고 쿠키런 만나는 롯데월드
일몰 후 롯데월드 매직캐슬 외벽 매핑쇼인 ‘MapleStory Comes to Light’ 장면.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협업으로 오는 6월 14일까지 봄 시즌 축제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를 이어간다. 오프라인 테마파크에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한 것은 최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게임의 세계관을 현실 공간에 구현해 기존 사용자와 가족 방문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내놨다.

이번 축제는 메이플스토리의 보스 몬스터 ‘핑크빈’이 수상한 포털 속으로 사라지며 시작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정체불명의 포털에서 뿜어져 나온 신비한 힘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에 게임 속 세계가 펼쳐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롯데월드로 용사들을 소집한다. 방문객은 용사로 변신해 사라진 핑크빈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실내 공간인 어드벤처는 모험을 시작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먼저 1층 만남의 광장에는 나만의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존이 설치됐다. 완성한 캐릭터는 약 10m 높이의 대형 미디어 트리에 띄울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야외 공간 매직아일랜드 곳곳에서는 사라진 핑크빈을 찾아볼 수 있다. 메인브리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는 ‘핑크빈 포털 게이트’로 변신했다. 거대한 핑크빈이 맞이하는 구간으로, LED 연출을 더해 표정이 다채롭게 변한다. 이어지는 메인브리지는 메이플스토리 대표 마을 ‘헤네시스’와 ‘골렘의 사원’ 콘셉트로 꾸며졌다.

일몰 이후 매직아일랜드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우선 매직캐슬 외벽에는 시즌 캐슬 매핑 ‘MapleStory Comes to Light’가 펼쳐진다. 평화로운 헤네시스와 신비의 숲 ‘아르카나’의 전경이 펼쳐진다. 4월 매직아일랜드에 오픈 예정인 ‘메이플 아일랜드 존’의 풍경도 등장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의 용궁 입구.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쿠키런’과의 대규모 협업을 통해 봄 시즌 축제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을 연다.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이 축제는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 콘셉트로 변신한 아쿠아리움에 ‘용감한 쿠키’ ‘밀키웨이맛 쿠키’ 등 쿠키런 인기 캐릭터가 찾아와 해양생물로부터 단서를 얻어 전설의 보물을 찾는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카피바라, 수달 등 다양한 생물들과 모험을 떠나는 특별한 세계관을 경험해볼 수 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