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한 달 휴전 제안에 일제히 상승 출발…기술주가 지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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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이란 전쟁 관련 헤드라인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A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목의 평화안을 받았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엘리아스 하닷은 "전략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갈등 해결을 기대하며 움직이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미국의 긴장 완화 정책에 대한 이란의 반응이 최고조에 달했던 공포가 지나갔는지 아니면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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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일제히 상승세…지수 견인

미국 증시가 이란 전쟁 관련 헤드라인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이란에 휴전과 함께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25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89포인트(0.64%) 오른 4만6417.95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1.33포인트(0.63%) 상승한 657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2.44포인트(0.97%) 하락한 2만1974.34에 거래 중이다.
A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목의 평화안을 받았다. 미국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에 평화안을 전달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그러나 평화안의 일부 내용에 대해 이란과 미국의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협상과 함께 군사 압박도 가하고 있다. 전일 미 국방부는 최정예 부대인 제82공수사단을 중동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4.22% 하락한 배럴당 88.43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4.39% 급락한 배럴당 99.96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 달 휴전 제안 소식 후 하루 만에 다시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마이클 칸트로위츠 파이퍼새들러 수석투자전략가는 "우리는 여전히 이 시장이 유가에 의해 좌우되는 단일 변수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며 "유가와 금리가 주식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100달러까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오히려 금리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주가 배수에 미치는 영향이 더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정유주는 이 시각 하락세다. 엑슨모빌 -0.76%, 셰브론 -0.49% 등이 내림세다. 에너지주는 혼조세다. 옥시덴털페트롤리엄 +0.31%, 다이아몬드백에너지 -0.13%, APA +0.08% 등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이 잔존함에도 시장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에서 누가 군사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이스라엘의 이익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시장은 현재 수준에서 반등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미국의 병력 배치를 면밀하게 보고 있다"며 "우리의 영토를 방어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지 말라"고 밝혔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최정예 부대 등 병력을 증파하는 것을 두고 경고하는 것으로 읽힌다. 실제 이란군은 미 해군의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향해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지수를 견인한 것은 기술주의 영향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엔비디아 +1.46%, 애플 +0.84%, 마이크로소프트 +1.19%, 아마존 +1.97%, 알파벳 +1.44%, 메타 +1.50% 등이 상승 중이다.
금융주도 오르고 있다. 견조한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 +0.86%, 블랙스톤 +1.70%, 골드만삭스 +1.29% 등이 오르는 중이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엘리아스 하닷은 "전략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갈등 해결을 기대하며 움직이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미국의 긴장 완화 정책에 대한 이란의 반응이 최고조에 달했던 공포가 지나갔는지 아니면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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