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나는 당권파... 이진숙을 경기도로? 정신나간 방송"

김지현 2026. 3. 25. 20: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병한의 상황실] "공관위원장 SNS 글은 결국 나... 이정현 위원장 믿는다"

[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두 명 중 한명인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선택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 검토" 발언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이 공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24일) 자신의 SNS을 통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이라며 "경기도는 관리형 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전체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지명도와 상징성과 확장성, 그리고 국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5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한 양 최고위원에게 이에 대해 물었다.

-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발언은 현재 공천 신청한 2명(양향자, 함진규)으로는 안되니 추가 신청을 받겠다는 것 아닌가.

"이정현 위원장 말씀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 지명도, 상징성, 확장성, 국가 비전 제시 리더십, 하면 양향자다."

- 이걸 그렇게 해석한다? 그렇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냥 공천 하면 되지.

"저는 충분히 낼 수 있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공관위가 그만큼 심사숙고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 보기에 따라서는 이미 공천 신청을 한 두 분은 능력이 부족하다는, 공개적으로 깎아내린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해야지."

- 그래도 결국 본인이 될 것이다? 후보가?

"지명도, 상징성, 확장성, 국가 비전, 이 네가지를 꼽으면..."

- 그걸 양향자로 읽는다?

"그렇다."

양 최고위원은 추가 신청 기회가 오면 자신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겠다고 발언한 조광한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아이 돈 케어(신경 쓰지 않는다)"라면서도 "사실 (후보 등록을) 할 거면 (진작) 하지, 왜 그때 안했나 하는 것은 좀 궁금하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23일, 24일 이틀 연속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호출해야 한다는 방송을 내보낸 고성국TV에 대해 양 최고위원은 "정신나간 방송"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대구시장을 주장하는) 그런 분을 경기도지사에 출마시키면 본인에게 얼마나 이상한 일이겠나"라며 "(고성국씨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다시 떠오른 '김문수 차출설'에 대해서는 "어제 (김문수 전 장관과) 통화를 했는데 '열심히 하라', 이렇게 늘 응원해준다"라며 "이번에는 저를 도와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 내내 자신을 국민의힘의 "당권파"이자 "주류"라고 강조한 양 최고위원은 현재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공천 상황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면서 "저는 이정현 공관위원장님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징후를 보이는 대구 상황에 대해서도 "후보가 정리가 되면 여론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것이라고 본다"면서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안 하실 것이라고 본다. 당의 큰 어르신이시기도 하고, 당을 쉽게 떠날 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5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과 인터뷰하고 있다.
ⓒ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AI-반도체 첨단 도정"

'40년을 경기도에 살았다'는 양향자 최고위원은 경기도의 미래상을 AI-반도체 중심의 첨단 도정으로 설정했다. 경기도를 크게 4개의 권역으로 나눠 특성화하겠다는 방안이다.

"지금 경기도의 남북 격차가 너무 크다. 경기 북부를 특별도로 한들 변하지 않는다. 경기 인더스트리 4.0 구상으로 경기 남부는 K-반도체 벨트를 더 확장시켜야 한다. 동부는 역사·문화·예술로 해서 '신 경기 아트벨리'가 돼야 한다. 경기 북부는 안보·디자인·물류 산업을 구축해야 한다. 경기 서부는 새로운 IT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돼야 한다."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압박에 대해 그는 "미국과의 전반적인 상황을 봐야 하지만, 동맹에 있어서 파병 요청에 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파병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VAZJqqGswX0?si=tndejIE_ygDSQkI8

* 영상 제보 : ohmyhq2026@gmail.com / 연락처와 구체적인 상황도 남겨주세요.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