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향후 3가지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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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 상황에서 '48시간 최후통첩' 카드를 꺼내 들었다가 다시 유예 기간을 주는 등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에 출연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현재 중동 정세를 진단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와 향후 전개될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박정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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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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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25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현재 중동 정세를 진단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속내와 향후 전개될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
| ⓒ 오마이TV |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 타격을 예고하며 내걸었던 48시간 최후통첩에 대해 "실제로 때릴 것이라 믿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중간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유가 폭등인데,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는 것은 본인의 의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결국 시간을 벌며 이란을 압박해 유가를 억제하려는 '시장 관리용' 메시지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흘러갈 방향을 세 가지로 예측했다. ▲첫째, 지상군 투입 등을 통해 전쟁이 장기화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둘째, 완전한 타협을 통한 종전 ▲셋째, 큰 틀의 전쟁 중단과 세부 협상을 뒤로 미루는 '절충안'이다.
그는 이 중 세 번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인 핵 폐기 등은 나중에 논의하더라도, 일단 전쟁을 멈추고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행을 확보하는 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고 빠져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국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론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미국 해군조차 들어가기 꺼려하는 좁고 굽어지는 지형의 호르무즈 해협은 언제 어디서 공격받을지 모르는 '킬박스(Kill Box)'와 같다"며 "우리 젊은 군인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파병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회 동의 없는 '임무 변경' 방식의 꼼수 파병 가능성을 경계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중동 사태로 연기된 미중 정상회담은 향후 정세의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 정도 시간을 번 만큼, 미중 정상이 만나 중동 문제를 매듭짓고 경제 협력을 논의한다면 세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트럼프의 중동 스텝은 본인의 정치적 이익과 실용주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정부 역시 특정 국가에 편중된 외교에서 벗어나 국익 중심의 '당당한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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