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하버드 학력’ 위조 주장 전한길에 “또 망동, 추가 고소”

장구슬 2026. 3. 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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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이 지난달 27일 부정선거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펜앤마이크TV 유튜브=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본명 전유관)에 대해 “추가 고소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부터 전유관씨가 이준석 학력위조 드립으로 또 망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다수의 국민이 제 학벌을 알아서 언급을 안 한다”며 “그런데 부정선거론자들이 부정선거 이야기로 시작해서 부정선거 논리가 막히니까 인신공격을 해보겠다고 또 이야길 해댄다”고 했다.

이어 “역시 제가 지난 토론 때 ‘하버드대학 졸업생 커뮤니티 사이트 접속 인증 해줄까요’라고 현장에서 이야기했던 게 옳았던 것”이라며 “왜냐하면 부정선거론을 믿는 논리 전개 수준이 딱 ‘이준석 하버드 의혹’ 하는 수준이랑 같아서 보통 한 가지를 하면 나머지도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서 ‘이준석 모친 조선족설’ 이런 거”라고 했다.

이 대표는 “하버드대가 Computer Science and Economics가 안된다고 주장하는 그 중생들을 위해 2007년 학사가이드를 첨부한다”며 “통째로 책 AI에 때려 넣고 되는지 물어보라. 그리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가 졸업증명서 발급기관이 맞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씨는 이날 본인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이 대표의 하버드대 졸업장이 위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방송을 송출했다.

방송에서 전씨는 “SAT 점수가 보통 1600점 만점인데 1440점 맞았으니까 ‘어 잘한 거 아닌가?’ 보통은 1550점, 100점 정도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버드대 간다고 한다”며 “하버드대 입학하기에는 성적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가 하버드대에 제출한 에세이도 문제 삼았으며 이 대표의 이수 과목 등에 대한 의혹도 쏟아냈다.

한편 이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했다는 사실은 경찰의 관련 사건 조사 단계에서 확인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이 대표가 지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상 학력, 경력 등에 관한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과 경제학(Economics)을 복합 전공(조인트 컨센트레이션·Joint Concentration) 형태로 전공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버드대에서 직접 답변을 들은 경찰은 사건에 대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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