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시 8G 5득점' 오현규, 이적시장 비화 전격 공개…"회장님·감독님이 이적시장 전부터 전화 걸어 날 원한다고"→"나도 명문팀 원했다" [밀턴-케인즈 현장]

김현기 기자 2026. 3. 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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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축구 선수 중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01년생 공격수 오현규가 지난겨울 현 소속팀 베식타시(튀르키예)로 이적하게 된 뒷얘기를 살짝 들려줬다.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를 원한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졌으나 오현규는 자신을 처음부터 간절히 원했던 베식타시에 사실상 꽂혀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오현규는 고개를 동쪽으로 돌려 튀르키예 3대 명문 중 한 팀인 베식타시와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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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영국 밀턴-케인즈, 김현기 기자) 최근 한국 축구 선수 중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01년생 공격수 오현규가 지난겨울 현 소속팀 베식타시(튀르키예)로 이적하게 된 뒷얘기를 살짝 들려줬다.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를 원한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졌으나 오현규는 자신을 처음부터 간절히 원했던 베식타시에 사실상 꽂혀있었다고 털어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소집 장소 영국 밀턴-케인즈에지난 23일 도착한 오현규는 하루 뒤인 24일(한국시간) 현지 에머슨 밸리 풋볼클럽에서 열린 홍명보호 첫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최근 베식타시에서의 상승세 스토리를 전했다.

오현규는 벨기에 헹크에서 맹활약하다가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눈 앞에 뒀으나 다른 구단에선 거론하지 않던 오현규의 고교 시절 수술 경력을 슈투트가르트가 갑자기 문제 삼으면서 빅리그행이 불발됐다.

이번 겨울은 달랐다. 처음엔 오현규의 행선지로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꼽혔다.

그러나 오현규는 고개를 동쪽으로 돌려 튀르키예 3대 명문 중 한 팀인 베식타시와 사인했다.

오현규는 지난달 8일 알라니아스포르와의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부터 득점하더니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열광적인 베식타시 홈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소집 직전까지 컵대회 포함 베식타시에서 8경기 5골의 괴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베식타시 이적 뒤 처음으로 대표팀을 위해 합류했다. 홍 감독도 "지금 굉장히 좋은 상태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본인도 자신감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취재진 앞에 선 오현규는 이적 관련 비화를 들려줄 것이 있나란 질문에 처음부터 베식타시가 강렬하게 원해 자신도 거기 가길 원했다고 털어놨다.

오현규는 "여러 팀에서 관심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라며 "내가 처음부터 베식타시를 원했다. 명문 구단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베식타시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함께 튀르키예 3대 명문으로 꼽히는 곳이다. FC서울 사령탑을 했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3번이나 잡았던 곳이기도 하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프레지던트님(회장님), 감독님이 날 원한다는 얘길 들었다. 나도 날 원하는 곳에 가야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어 거길 가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에이전트 통해서 이적시장 전부터 날 원한다고 말씀하셨다. 많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날 원한다고 하셔서 가게 됐다"고 했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무산이 전화위복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그렇다"면서 "(작년)여름이적시장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돌아보면 그 순간이 쉽지는 않았고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이겨내기 위해 발버둥 쳤다. 지금 보니 모든 게 베식타시에 오기 위한 걸음이지 않았나"라고 되돌아봤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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