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신은 왜 NC한테만 이러나...개막 사흘 앞두고 청천벽력, 라일리 복사근 파열로 6주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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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가시밭길이다.
지난 시즌 온갖 악재 속에서도 기적을 썼던 NC 다이노스에 개막을 단 사흘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NC는 라일리 대신 국내 에이스 구창모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한 상황.
올 시즌 NC는 라일리를 필두로 커티스 테일러, 토다 나츠키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발 트리오'를 구성해 선발 마운드 강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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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구단 최다 탈삼진…선발진의 핵심
-구단,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 추진 나서

[더게이트]
올 시즌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가시밭길이다. 지난 시즌 온갖 악재 속에서도 기적을 썼던 NC 다이노스에 개막을 단 사흘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스 라일리가 부상으로 6주 이상 자리를 비우게 됐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무산, 4월 복귀도 불투명
개막전 결장은 이미 확정됐다. NC는 라일리 대신 국내 에이스 구창모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한 상황. 그런데 설상가상 4월 중 복귀조차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상황은 더 꼬였다. 부상이 경미해 한두 차례 로테이션만 거르길 바랐던 NC로서는 가장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와 마주한 셈이다.
라일리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7승 7패, 평균자책 3.45를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다. 216개의 탈삼진은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동료 로건 앨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국내 선발진이 전원 부진할 때 NC 마운드를 사실상 홀로 지탱했던 투수가 바로 라일리였다.
NC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라일리와 일찌감치 총액 125만 달러(약 17억 5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신뢰를 보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 시즌 NC는 라일리를 필두로 커티스 테일러, 토다 나츠키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발 트리오'를 구성해 선발 마운드 강화를 꾀했다. 지난 시즌 국내 선발진이 경기당 3.8이닝에 그쳤던 약점을 외국인 트리오로 만회하려는 구상이었다.
그 구상의 핵심인 라일리가 빠지면서 NC의 계산은 복잡해졌다. 새로 합류한 테일러와 토다는 아직 리그 적응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고, 실전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도 미지수다. 구창모가 오랜만에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 개막을 맞이하고 있지만, 라일리가 없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NC 구단은 즉각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 검토에 들어갔다. 다만 아무리 빨리 대체 선수를 데려온다 해도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시즌 초반의 에이스 공백은 피하기 어렵다. 예비 선발로 준비해온 김태경이나 김녹원 등이 짐을 나눠 져야 하는 상황이다. 야심 차게 선언했던 NC의 '선발 야구'가 개막 전부터 만만찮은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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