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제외' 박지성 잊지 않았다, 맨유 '챔스 우승 멤버'로 영원히…해외 매체, PARK 우승 기여도 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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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하더라도 박지성이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박지성은 2007-2008시즌 맨유가 전설적인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휘 아래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당시 맨유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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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비록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하더라도 박지성이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축구 관련 콘텐츠 제작소인 '매드풋볼'은 24일(한국시간) 지난 20년간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팀들과 당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을 베스트 일레븐 형식으로 구성해 공개했다.
이번 게시글을 통해 지난 시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PSG)부터 20년 전이었던 2005-2006시즌 결승에서 아스널을 꺾고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쥔 바르셀로나까지 최근 20년 동안 유럽에서 펼쳐진 별들의 무대 정상을 밟은 선수들이 재조명됐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2007-2008시즌 맨유가 전설적인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휘 아래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당시 맨유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다만 박지성은 '매드풋볼'에서 공개한 2007-2008시즌 맨유의 베스트 일레븐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매드풋볼'은 에드윈 판데르사르(골키퍼),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게리 네빌(이상 수비수),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미드필더), 카를로스 테베즈, 웨인 루니(이상 공격수)가 당시 주전으로 불릴 만한 선수였다고 분류했다.
그렇다고 해서 박지성이 동료들의 덕만 본 것은 아니었다.
박지성은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부터 프랑스의 강호 올랭피크 리옹와의 16강 1차전까지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리옹과의 2차전에서 명단에 복귀해 8강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AS로마를 상대했던 8강에서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준결승행을 도왔고,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였던 리오넬 메시를 묶는 활약을 선보이며 맨유의 9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지성이 8강과 준결승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맨유가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으나, 박지성의 결승전 명단 제외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퍼거슨 경은 이후 자서전을 통해 박지성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을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맨유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도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내가 겪은 문제는, 어쩌면 지금도 후회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결승전에서 박지성을 완전히 뺐다는 것"이라면서 "박지성은 정말 훌륭한 역할을 했는데, 그것이 결승전에 가면 문제가 된다. 어떤 선수도 결승전에서 빠져서는 안 된다"며 여전히 같은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매드풋볼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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