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가 그립다"… 미련 있는 듯한 '美 사령탑' 포체티노, 월드컵 끝나고 '포어게인' 암시?

김진혁 기자 2026. 3. 25.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잉글랜드 생활에 미련이 있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중위권 이미지를 지우고 상위권을 경쟁하는 빅클럽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그 때문인지 토트넘이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포체티노 복귀'를 외치는 여론이 적지 않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잉글랜드 생활에 미련이 있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자연스레 토트넘홋스퍼 복귀설도 뒤따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바이엘04레버쿠젠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있던 손흥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불러들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중위권 이미지를 지우고 상위권을 경쟁하는 빅클럽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여러모로 토트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인물이다. 그 때문인지 토트넘이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포체티노 복귀'를 외치는 여론이 적지 않다. 올 시즌에는 그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현재 토트넘은 PL 17위로 강등 위기에 처했다. 토마스 프랑크 체제가 실패로 돌아갔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소방수로 낙점했지만, 투도르 감독 선임 후 리그 5경기 1무 4패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고 있다. 18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불과 1점 차다. 이제 토트넘의 강등은 현실적인 위기로 다가왔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에는 임시 사령탑 투도르 감독마저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복수의 현지 매체는 투도르 감독을 대체할 사령탑 후보군을 여럿 나열하기 시작했다. 해리 레드넵, 라이언 메이슨, 션 다이치 등 다양한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현 토트넘의 상황을 단번에 타파할 적임자로는 보이지 않는 사령탑들이 대다수다.

해당 후보군에는 포체티노 감독도 포함됐다. 현재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중도 부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토트넘 부임설도 충분히 힘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포체티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은연중에 PL 복귀를 바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왔다.

토트넘 감독 시절의 포체티노.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프랑스 '르퀴프'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축구의 세계가 그립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나는 그 나라와 문화, 그리고 축구 문화를 사랑한다. 경쟁심이 있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능력을 시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곳은 이상적인 장소다.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라며 거취를 바꿀 시기가 온다면 잉글랜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싶다는 뜻을 은연중 드러냈다.

월드컵이 끝난 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현지 여론대로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또 한 편의 낭만 서사가 쓰여질 수도 있다. 물론 올여름 토트넘의 위치가 1부일지 2부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