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아이이테크놀로지, 올해 판매 역성장 불가피…목표가 21%↓"
NH투자증권은 2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해 올해 판매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 낮췄는데 캡티브(계열사간 내부 시장) 고객향 미국 판매 둔화가 생각보다 크고 신규 고객 확보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분리막 판매량을 기존 대비 각각 11%, 6%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고정비 부담이 큰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이익의 하향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캡티브 고객향 판매 둔화에 분리막 판매는 3억40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연말 신규 고객 확보로 내년에는 의미있는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 주 연구원은 "2027년에는 신규 고객(삼성SDI 유럽, AESC 미국) 확보를 통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58% 늘어난 5억3000만㎡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두 고객사로부터 약 1억5000만㎡의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규 고객 대응은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폴란드 생산라인(ph2)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SKIET이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421억원, 영업손실 736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매출액 499억원, 영업손실 559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분리막 판매량이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개선되지 못했는데 캡티브 고객의 합작사 청산 여파로 미국향 판매 둔화가 생각보다 크고 신규 고객 확보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가동률 역시 전분기와 유사한 30%대를 기록하며 고정비 부담에 따른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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