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신수현 “페이커 보며 성장 자극… 팬들에게 힘 되고 싶다” [쿠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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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선수를 보면서 의식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해태' 신수현은 24일 서울 T1 사옥에서 가진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수현은 "같은 팀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페이커 선수를 의식하게 된다"며 "플레이뿐만 아니라 태도나 준비 과정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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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선수를 보면서 의식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해태’ 신수현은 24일 서울 T1 사옥에서 가진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24년 T1 아카데미에 합류한 그는 빠르게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 킥오프 준우승, 정규 시즌 3위에 이어 아시아 마스터즈 우승까지 경험하며 팀의 핵심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신수현의 성장에는 T1이라는 환경도 큰 영향을 미쳤다.
신수현은 “같은 팀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페이커 선수를 의식하게 된다”며 “플레이뿐만 아니라 태도나 준비 과정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게 됐다”며 “페이커 선수가 책을 읽는 걸 보면서 영향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6 LCK CL 킥오프에서도 T1은 준우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는 KT, 농심 아카데미를 각각 3-1, 3-0으로 꺾었지만 결승에서 농심을 다시 만나 1-3으로 패했다.
신수현은 “3-0으로 이기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기세가 좋다고 느꼈다”며 “결승전에서는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저희가 집중적으로 연습한 그웬을 상대가 계속 밴 했다. 그런 점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다”고 전했다. 이어 “농심을 이기고 올라간 만큼 충격적이긴 했다”며 “2세트 감정적으로 게임했다. 고쳐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T1 아카데미는 올 시즌 멤버 구성이 많이 변했다. ‘빈센조’ 하승민, ‘포비’ 윤성원, ‘스매시’ 신금재가 각각 DRX, 프나틱, 디플러스 기아로 떠나고 ‘페인터’ 김은후, ‘구티’ 문정환, ‘사이퍼’ 김유준이 합류했다.
신수현은 “제가 할 걸 잘하자는 게 기본 베이스다. 피드백하는 과정에서도 같은 장면을 봤을 때 서로의 생각을 듣는 게 중요하다”며 “구티, 클라우드랑은 게임을 같이 했었다. 페인터 선수는 콜이 서로 부족해도 합이 잘 맞는다”고 웃었다.
“T1에서 많이 배웠다”는 그는 “게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솔랭 점수와 대회 개인 지표를 봐도 우상향하는 게 느껴진다”며 “사이드에서 눌러줘야 할 타이밍을 잘 판단하고 조합 이해도 좋다. 나그네 감독님과 만난 이후로 그게 더 체감된다”고 밝혔다.
롤모델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신수현은 “사실 기인, 도란, 제우스 선수를 국내에서는 많이 본다. 중국에서는 빈 선수들 주목하고 있다”며 “은퇴한 선수로 범위를 넓히면 너구리 선수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로는 두 달 동안 치러지는 1~2라운드에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싶다”며 “팀으로는 1등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신수현은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팬분들도 각자의 삶이 있는데 제 경기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거나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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