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냄새 탓 병원 가니, 질에서 4주간 방치된 ‘이것’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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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성관계 중 통증과 이상 증상에 시달리다가 몸속에 몇 주간 남아 있던 탐폰이 원인이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점점 악화됐고, 성관계 중 출혈과 통증에 이어 열감과 극심한 피로까지 나타나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
간호사가 "질 내부에 탐폰이 끼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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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각) 미국 피플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에 사는 홀리 스미스(31)는 지난해 8월부터 갈색 분비물이 나오면서 이상 증상을 느꼈다. 그는 성관계 중 구리 냄새도 느꼈지만, 최근 시술받은 피임 임플란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점점 악화됐고, 성관계 중 출혈과 통증에 이어 열감과 극심한 피로까지 나타나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
검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원인이 드러났다. 간호사가 “질 내부에 탐폰이 끼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의료진은 탐폰이 약 4~6주간 몸속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스미스가 독성쇼크증후군(TSS) 초기 단계에 접어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독성쇼크증후군은 황색포도상구균이나 A군 연쇄상구균이 생성한 독소로 발생하는 급성 감염 질환이다. 특히 탐폰은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 이 환경이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질 내에서 증식한 세균이 혈류로 퍼지면 고열, 어지럼증,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신부전, 간 손상, 호흡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생률은 낮지만 치사율은 약 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흡수력이 높은 탐폰을 장시간 착용하면 질벽이 건조해지거나 손상되면서 감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고열, 저혈압, 발진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스미스는 탐폰이 몸속에 있는 동안 전혀 이물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탐폰을 꺼냈을 때 완전히 검게 변해 있었고, 내부에 달라붙어 있어 정말 아팠다”고 회상했다. 이어 “탐폰을 항상 조심해서 사용해왔지만, 음주 상태에서 넣고 잊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탐폰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전했다.
탐폰 착용 시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 중에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세균 증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흡수력이 지나치게 높은 제품은 피하고, 사용 시간을 4~6시간으로 제한하며 최대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영 후에는 착용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교체해야 하며, 최근 출산을 했거나 비뇨생식기계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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