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케인 발굴했어"…큰 소리 치는 토트넘 전 감독 "내가 살릴 수 있다"→복귀 선언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끝없는 추락 속에서 2013-2014시즌 팀의 임시 감독을 지내며 당시 유망주이던 해리 케인을 발굴해낸 것으로 잘 알려진 팀 셔우드가 직설적인 비판과 함께 "내가 맡으면 잔류시킬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까지 드러내며 현지에서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026시즌 31라운드 맞대결에서 0-3으로 참패했다.
같은 하위권 경쟁을 이어가던 상대를 만나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필수적이었지만 허무하게 패하며 토트넘의 순위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승점 30)까지 떨어졌고,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와의 승점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강등 위협이 현실로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다.

한편 셔우드는 지난 23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해 팀 경기력 비판을 넘어 감독 책임론과 전술 붕괴, 구단 구조 문제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적한 발언을 이어갔다.
셔우드는 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두고 "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 것처럼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한다. 항상 같은 문제다"라며 답답함을 먼저 드러냈다.
이어 "노팅엄은 매우 조직적이었지만 토트넘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공이 박스 안으로 들어올 때마다 수비수들이 올바른 위치에 있지 않았고, 헤더로 걷어낼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반면 상대는 정확한 위치에서 계속 걷어냈다. 완전히 대조적이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수비 조직력 붕괴를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셔우드는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잊고 있다. 수비수라면 수비를 해야 한다. 그런데 공을 몰고 올라가 공격까지 하려 한다"며 "이건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선수들을 올바른 위치에 두고 간격과 커버를 지시해야 한다. 지금 팀의 응집력과 조직력은 100% 사라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등 위기와 관련해서는 더욱 직접적인 표현이 이어졌다. 그는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겠다. 남은 경기는 7경기뿐이고, A매치 기간이라 훈련할 선수도 거의 없다"며 "이런 상황에 스스로를 몰아넣은 건 구단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포백을 구성하고 각자의 역할을 100% 이해시키는 것이다. 판 더 펜과 로메로에게 수비 위치를 지키라고 명확히 지시하면 된다"고 해결책까지 제시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끈 건 감독직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었다.
셔우드는 "구단이 당신에게 감독직을 제안한다면 수락하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늦지 않았다. 내가 간다면 이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킬 수 있다"며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 팀을 잔류시킬 수 있다. 문제는 자신감과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이 좋은 기분을 되찾고 그룹 안에서 자신감을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지금처럼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을 하면 누구도 자신감을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셔우드는 책임의 최종 귀속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선수들도 책임이 있지만 축구에서 모든 책임은 결국 감독에게 있다. 감독 교체 효과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현 이고르 투도르 체제의 한계를 짚었다.
더 나아가 "강등 후 리빌딩이 낫다는 말은 현실을 모르는 소리다. 강등되면 스쿼드는 산산조각 날 것이고, 수익 구조도 무너진다. 긍정적인 점은 단 하나도 없다"고 단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단 정체성 문제까지 언급하며 "이 구단의 심장이 사라졌다. 토트넘을 진짜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구조적인 위기까지 지적했다.

결국 셔우드의 발언은 단순한 경기력 비판을 넘어, 지금의 토트넘이 '전력 부족'이 아닌 '방향성 상실' 속에서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메시지였다.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도 강등 위기까지 내몰린 현실 속에서, "누구라도 이 팀을 잔류시킬 수 있다"는 그의 발언은 현 체제에 대한 강한 불신이자 변화의 필요성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대목이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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