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삭발 땐 꿈쩍않더니… 전재수 부탁하자 전격 상정

김혜원,이형민 2026. 3. 24.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국제물류·국제금융 특구 조성 등을 담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심사에 나서며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

전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부산 시민이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며 특별법 처리를 부탁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날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삭발을 단행했을 때도 민주당은 별 반응이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부산글로벌허브법 처리 수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왼쪽) 원내대표와 전재수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부산글로벌허브특별법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병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국제물류·국제금융 특구 조성 등을 담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심사에 나서며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전재수 의원이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자 이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자당 단체장 등이 삭발까지 단행하며 요구했던 법안을 민주당이 전 의원 성과로 몰아주려는 행태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전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부산 시민이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며 특별법 처리를 부탁했다. 한 원내대표는 “부산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법안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행정안전위원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행안위는 특별법을 이날 법안심사 제1소위 정식 안건으로 기습 상정, 여야 합의로 의결하며 본회의 처리를 위한 잰걸음을 냈다.

특별법은 부산에 특구를 조성하고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를 부여해 부산을 글로벌 물류·금융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의원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2024년 공동 발의한 이후 2년째 행안위에 계류 중이었다.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날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삭발을 단행했을 때도 민주당은 별 반응이 없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성명서를 내고 “선거가 다가오자 부랴부랴 속도를 내는 민주당과 본인 성과로 포장하려는 전 의원이 부산 시민을 기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 재선 이성권 의원은 “벼룩도 낯짝이 있다. 염치 좀 챙기고 민주당과 전 의원은 부산시민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김혜원 이형민 기자 ki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