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에 고심하는 주호영 "결심 너무 늦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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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출마냐 불출마냐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 21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하자 거세게 반발하면서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 주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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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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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
| ⓒ 조정훈 |
주 의원은 지난 21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하자 거세게 반발하면서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장동혁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장 대표가 결정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장 대표에게 돌아간다"라고 비판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향해서는 "원칙도 없고 선거 전략도 없는 '막가파식 공천'과 다름없다"라며 "대구 시민의 선택권을 빼앗고 선거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폭거를 저질렀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위원장의 결정은 대구시장 선거 포기 선언"이라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 사법적인 판단을 구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주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부터 전화를 받지 않고 고심을 거듭하며 지역민들과 만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2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라며 "결심이 너무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신청 결과가 나온 후 결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낸 가처분 결론은 이번 주 내로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 선언을 하면 지역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좀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르면 이달 말쯤 결론을 내겠다는 것이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그의 지역구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그렇게 되면 주 의원과 한 전 대표가 무소속 연대를 결성할 가능성이 커진다.
앞서 주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대구에 왔을 당시 직접 통화를 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더욱 커지면서 주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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