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현장 달리는 마라톤 열린다… “민주주의 가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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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대학 캠퍼스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5·18 캠퍼스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5일 5·18민주화운동 발원지인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4월 5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5·18민주화운동 발원지인 전남대에서 출발해 캠퍼스 내 민주길과 5·18 사적지 제2호인 광주역을 잇는 코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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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내 민주길-광주역 잇는 코스

벚꽃이 만개한 대학 캠퍼스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5·18 캠퍼스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5일 5·18민주화운동 발원지인 전남대학교에서 열린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4월 5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5·18민주화운동 발원지인 전남대에서 출발해 캠퍼스 내 민주길과 5·18 사적지 제2호인 광주역을 잇는 코스로 구성됐다.
전남대 캠퍼스 내 민주길은 ‘정의의 길(박관현 언덕-윤상원 숲-김남주 뜰-교육지표마당-벽화마당-박승희 정원-전남대 5‧18광장-옛 본부-전남대 정문)’, ‘평화의 길(전남대 정문-수목원-윤한봉 정원-윤상원 숲)’, ‘인권의 길(전남대 정문-용지-전남대 후문-오월열사 기억정원-용봉열사 추모의 벽-전남대 5‧18광장)’로,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간 속에 구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길을 따라 달리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5·18 캠퍼스 마라톤대회’는 5·18의 의미를 담은 5.18㎞ 코스와 시민 참여형 10㎞ 코스로 운영된다.
5.18㎞ 코스는 전남대학교 정문을 출발해 ‘평화의 길–정의의 길–인권의 길’을 따라 달리며 5·18의 정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 코스는 캠퍼스를 넘어 사적지 제2호인 광주역으로 이어지는 확장형 코스로, 참가자들은 캠퍼스와 도시를 잇는 길 위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다 넓은 공간 속에서 체감하게 된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전남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과 ‘아름다운 세상’을 공연하며, 5·18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의 청춘이 만나는 상징적 무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이번 대회 전 과정이 영상으로 기록·아카이빙 돼 향후 K-민주주의 연구와 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장의 움직임과 분위기가 기록으로 축적되며, 5·18의 가치를 현재의 시민 참여 속에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진형 전남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마라톤은 민주길을 따라 달리며 5·18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행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5·18을 과거의 기억에 머물지 않고, 오늘의 캠퍼스와 시민이 함께 체험하는 살아있는 민주주의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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