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한테 자존심 많이 상해, 꼭 이길 것" 유망주 윤도영의 '파격 발언' 이유는? [U23 국내 소집 훈련]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일본을 (축구적으로) 별로 많이 안 좋아한다. 왜냐하면 제가 일본과 경기를 많이 했는데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연령별 대표팀 소집된 윤도영이 일본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24일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3월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이민성호는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 29일 일본 U21과, 31일 미국 U22와 비공개 연습경기도 예정됐다.
유럽파 윤도영이 오랜만에 국내 소집됐다. U17 대표팀부터 단계별로 성장한 윤도영은 U17 아시안컵, U17 월드컵, U20 아시안컵 등 연령별 국제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네덜란드 FC도르트레흐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는 윤도영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 1골 2도움으로 재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세트피스 키커를 담당하면서 직접 코너킥 득점까지 성공하는 등 강점인 킥 능력을 여실히 발휘 중이다.
이날 훈련 전 취재진을 만난 윤도영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소속팀에서 열심히 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U23 대표팀에 발탁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처음 만나는 형들도 되게 많다. 전부 다 너무 착하신 것 같다. 대단한 형들이 많아서 설렜던 것 같다"라며 첫 U23 대표팀 소집된 소감을 전했다.

이민성호는 지난 1월 U23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A매치가 아니다보니 유럽파 차출에 어려움이 있었고 사실상 차상위 전력으로 대회 출전했다. 그러나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는 유럽파, 군필자 등을 가리지 않고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예정인 이민성호다.
윤도영은 "(아시안컵을) 몇 경기 챙겨봤는데 응원을 많이 하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됐다. 사실상 저희 목표는 저희는 아시안게임이다. 아시안컵에서는 해외파가 많이 차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전력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윤도영은 지난 2025년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잉글랜드 브라이턴앤드오브앨비언에 합류하며 유럽 도전을 시작했다. 브라이턴의 통상적인 유망주 성장 정책에 따라 윤도영은 곧장 유럽 하부리그로 임대됐다. 올 시즌 전반기 네덜란드 엘셀시오르로테르담, 후반기 도르트레흐트로 각각 임대되며 유럽 무대 적응 중이다.

어린 나이부터 유럽으로 나간 윤도영은 타지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아직 적응하고 있다. 9개월 정도 해외에 있는데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축구와 일상생활에서 유럽 생활이 정말 쉽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한편으로는 성정하고 느끼는 과정"이라며 "(시차 적응은) 솔직히 머리가 조금 아프다. 처음이다보니 시차 적응이 쉽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A대표팀에 계신 형들이 정말 더 대단하다고 몸소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윤도영은 아시안게임 차출은 이미 소속팀과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임대 소속이지만, 본 소속은 브라이턴이다. 브라이턴과 계약할 때 관련 조건들을 넣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도영은 일본과 연습경기를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일본을 (축구적으로)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운을 띄우며 취재진을 술렁이게 만들기도 했다. 답변을 이어간 윤도영은 "제가 일본과 경기를 많이 했었는데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상태인데 이번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두고 하는 이 연습경기에서는 꼭 승리하고 싶다"라며 순수한 승부욕에서 나온 당찬 각오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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