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공격 연기'에도 공습경보 이어진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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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전기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닷새 뒤로 늦추면서 이란과 협상중이라고 밝혔지만, 중동 지역에는 여전히 폭탄이 떨어지고 있다.
'48시간 최후통첩'을 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을 닷새 동안 연기하면서 이란과 협상중이라고 밝힌 뒤인 23일 오후(이스라엘 시각)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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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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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시각으로 23일 밤 영상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시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발전 시설 공격 시한을 닷새로 늘리면서 협상하겠다고 밝힌 직후이다. |
| ⓒ 이스라엘 총리 X |
'48시간 최후통첩'을 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을 닷새 동안 연기하면서 이란과 협상중이라고 밝힌 뒤인 23일 오후(이스라엘 시각)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통해 전쟁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미군과 함께 이룩한 엄청난 성과들을 활용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 그같은 합의는 우리의 핵심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의 협상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그는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사일 프로그램과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키고 있으며, 헤즈볼라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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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3월 23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겨냥한 이스라엘 공습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국영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보를 발령한 지 몇 시간 뒤인 월요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강타했다. |
| ⓒ AFP/연합뉴스 |
"이란 사람들은 시간 벌기로 간주"...미국과 이란, 파키스탄에서 직접 협상할 가능성
이란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연기 및 협상 개시 발언을 그저 속임수 정도로 보는 분위기이다.
카타르 방송사 <알자지라>는 24일 "이곳(테헤란)의 언론은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 등을 공격할 경우 이란의 반발이 초래할 결과를 두려워한 트럼프가 한 발 물러섰다고 보도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란 국영 언론에서는 저항의 힘을 강조하는 수사가 쏟아지는 동시에 지도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혀 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직접 대화도 없다, 간접 대화도 없다. 중재자를 통한 대화조차도 없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란 사람들은 워싱턴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단순한 술책이나 시간 벌기로 간주하며, 미국이 이 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미국)은 이 지역에 더 많은 병력을 파견하고 이란에 대한 더 파괴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닷새 동안 미국과 이란이 직접 협상할 가능성에 대한 보도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이란과 미국의 파키스탄에서 직접 만나 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파키스탄 당국자와 또 다른 소식통은 전쟁 종식을 위한 직접 회담이 빠르면 이번 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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