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아침 공복에 영양제부터 한가득… 괜찮을까?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나나는 하루 루틴을 공개했다. 나나는 기상 직후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나의 주방에는 다양한 영양제가 쌓여있고, 주방의 수납장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영양제를 보관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보고 이영자는 “관리가 완전 약발이다”고 말했다. 공복에 영양제를 먹는 습관은 영양제 성분을 잘 흡수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영양제의 종류별로 흡수율, 효과가 달라 주의해야 한다.
유산균, 비타민B는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위산의 양이 가장 적은 상태인 기상 직후에 섭취했을 때 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아침 식사 30분~1시간 전에 물과 같이 먹는 것도 좋다. 비타민B와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잘 녹아 식전에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 된다. 그러나 비타민C는 공복에 섭취했을 때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아침 식사 중간이나 식사를 마친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도 아침 식후에 섭취하는 게 좋다. 종합비타민 속 비타민K, E, D 등은 지용성 성분으로 음식 속 지방과 함께 섭취했을 때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오메가3, 루테인 등도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메스꺼움, 속 쓰림 등을 유발하고 흡수율 저하, 소화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마그네슘은 식후에 먹는 게 좋다. 위산이 충분히 분비된 상태에서 섭취해야 성분이 잘 녹고 흡수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공복에 먹었을 때 마그네슘의 삼투압 작용으로 장으로 물을 끌어당겨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콜라겐은 피부, 뼈 등을 구성하는 운동 전에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 합성을 늘려 효과적이다. 실제로 콜라겐을 비타민C와 함께 운동 1시간 전 섭취한 참가자의 콜라겐 합성이 다른 참가자보다 153% 증가했다는 호주 국립 스포츠 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영양제를 커피와 함께 먹으면 영양제 성분이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어 커피를 마신 직후라면 2시간 후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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