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00억원 규모 기업투자 펀드 조성…5년간 1조 첨단산업분야에 투자

김민영 2026. 3. 24.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금융그룹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 펀드를 조성해 향후 5년간 총 1조원을 첨단산업 등에 투자한다.

이날 KB금융은 생산적금융 5개년 계획을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로 공식화하고 ▲국민성장펀드(2조원) ▲그룹 자체 투자(3조원) ▲기업대출(12조원) ▲포용금융(3조원) 등 총 2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 가동
2026년 생산적·포용금융
20조원 세부실행계획 수립

KB금융그룹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 펀드를 조성해 향후 5년간 총 1조원을 첨단산업 등에 투자한다.

KB금융 본사 전경 사진.

KB금융은 전날 '제3차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열고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생산적금융 5개년 계획을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로 공식화하고 ▲국민성장펀드(2조원) ▲그룹 자체 투자(3조원) ▲기업대출(12조원) ▲포용금융(3조원) 등 총 2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지난달 1조원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에 이어 벤처투자와 유망기업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기업투자 펀드도 새로 조성한다. 이번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모펀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펀드 기준 최대 10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이 조성돼 유망 중견기업과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KB자산운용이 최근 정부의 '국민참여형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정책금융과의 연계 기반도 확보했다. KB금융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으로서 국민성장펀드의 성과가 국민들에게 확산되고 환류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B국민은행은 2026년 KPI(성과평가체계)를 개편해 생산적금융 관련 지표를 새로 도입하고 영업점 평가에 성장성과 수익성을 반영한 우대 기준을 적용했다. 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유망 기업을 보다 정밀하게 선별하기 위해 '첨단전략산업 심사 유닛(Unit)'을 신설하고 변리사 등 외부 전문인력도 확충해 심사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직접투자로 단계별 육성하는 전략도 집중 논의했다. KB금융은 국민성장펀드 같은 정책 자금과 자체 투자를 함께 활용해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기업에 자금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금융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김성현 KB금융 CIB마켓부문장은 "생산적금융으로의 전환은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넘어 KB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실물경제의 선순환과 고객 성장을 지원하는 포괄적 금융 활동"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