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여성살해사건 이후 10년, '강남역'은 어디에나 있다"
[서울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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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1일,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 4차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페미연대는 지난 14일에 은평구 연신내역 광장에서 3차 캠페인을, 21일에는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4차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 날들은 각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 및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여성들의 안전을 외치는 자리였으며, 300여 명의 여성시민들이 여성선언에 동참했다.
2016년 5월 17일, 강남 소재 한 건물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살해당했다. 범인은 경찰 조사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 시간에 그 장소에 있었다면 나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여성들은 매일 강남역을 찾아 추모의 포스트잇을 붙였다.
이후 10년, '강남역'은 전국 어디에나 존재해왔다.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가정폭력 및 스토킹 신고 이후 피해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했지만, 가해자의 구금과 구속영장 신청은 미뤄졌고 피해자는 결국 가해자에게 살해되었다. 이는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이 발생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여성폭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이 진행된 은평구와 신촌에서도 여성폭력은 이어져 왔다. 2024년,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되었고, 같은 해 한 다세대 주택에서 교제살인으로 한 여성이 숨졌다. 신촌에서는 지난 2020년, 20대 남성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2023년에는 한 영어강사가 상습 교제폭력으로 붙잡혔다. 그리고 2024년 11월, 한 대학가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여대생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여성이 있는 모든 곳에서 여성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에서, 여성들의 분노와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은 강남역에 머무르지 않았고, 여성들은 강남역 앞에서, 전국 곳곳에서,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외치는 것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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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14일, 은평구 연신내역광장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에서 이수정 은평여성회 사무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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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14일, 은평구 연신내역광장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에서 박수지씨가 발언하고 있다.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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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14일, 은평구 연신내역광장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에서 차다희씨가 발언하고 있다.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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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1일,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에서 김황경산 서대문여성회 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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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1일,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에서 최윤이씨가 발언하고 있다.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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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1일,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에서 전수진 서페대연 회원이 발언하고 있다.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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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14일, 은평구 연신내역광장에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 3차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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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에서 5.17까지 여성폭력 해결을 위한 집중행동' 캠페인 주요 일정 |
|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
덧붙이는 글 | - <강남역! 다시! 추모를 딛고 행동하는 여성선언 - "강남역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여성선언 및 집중행동 참여하기: https://tr.ee/remember0517 -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와 함께하기 : https://tr.ee/fY0m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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