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이달 '한국판 SCHG' 출시…미국 대표 전략형ETF 진용 완성

노요빈 기자 2026. 3. 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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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를 활용한 전략형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완성하며 본격 성장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키움운용은 이로써 '코어(Core)' 자산의 안정성과 '위성(Satellite)' 전략으로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전략형 ETF 라인업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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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넘어 다우까지" 코어·위성전략 국내 상륙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를 활용한 전략형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완성하며 본격 성장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한 데 이어,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금융투자업게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달 말 'KIWOOM 미국성장다우존스증권'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신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성장(Growth) 전략형 ETF인 'Schwab U.S. Large-Cap Growth'(SCHG)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SCHG'다.

SCHG는 미국 시장 내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중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엔비디아(11.26%)와 애플(9.54%), 마이크로소프트(7.50%), 아마존(5.27%), 알파벳(4.63%) 등으로 상위 10개 종목의 편입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계량적인 성장 팩터를 활용해 종목을 선별하는 스마트베타 전략을 구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 로고.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키움운용은 이로써 '코어(Core)' 자산의 안정성과 '위성(Satellite)' 전략으로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전략형 ETF 라인업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중심으로 배당 전략을 결합하거나 모멘텀 전략, 안전자산인 금 분산투자 상품을 내놓으면서 상품의 라인업을 확장해갔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한 'SPMO' 한국판에 이어 'SCHG'까지 상장하면서 장기적 초과 성과를 내기 위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써 키움운용이 타사와 차별화된 'KIWOOM' ETF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기 시작한 만큼 올해는 점유율 확대 등 성장에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테마형 상품에서 벗어나 전략형 ETF를 국내에 도입해 장기 연금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스마트베타 수요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한국판 SPMO가 모멘텀 전략이라면, 이번 신상품은 성장 전략에 집중한다"며 "장기적으로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양대 전략인 성장과 모멘텀 전략형 ETF를 완비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KIWOOM 미국 미국S&P500&골드'를 안정적인 코어 상품으로 두고 성장과 모멘텀을 각각 공격적인 위성 전략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춰 타사와는 차별화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월 키움운용은 업계 선두를 다투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거친 이경준 ETF운용본부장이 합류한 이후 ETF 사업에 속도를 냈다. ETF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운용과 전략팀 체제를 꾸렸다. 올해는 ETF솔루션팀을 추가 신설해 마케팅 기능까지 보강하면서 운용부터 상품 개발(전략), 마케팅까지 전 기능을 강화했다.

ybnoh@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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