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반 입었는데 22억원이라니…'WBC 대만전 만루포' 오타니 실착 유니폼, 천문학적인 금액에 팔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오타니 쇼헤이의 대표팀 유니폼이 2억4000만엔(한화 약 22억5800만원)에 낙찰됐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WBC에서 착용했던 실제 유니폼이 MLB 공식 경매 사이트에서 150만10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낙찰된 것은 일본 대표팀의 첫 경기였던 6일 대만전에서 착용했던 등번호 16번의 유니폼이다.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2회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당시 일본은 오타니의 만루포에 힘입어 2회에만 10득점, 13-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6분. 2시간 반 입은 유니폼이 22억원에 팔린 셈이다.
해당 유니폼은 현지 시간 15일에 경매가 시작돼 종료 직전까지 입찰이 이어지며 가격이 계속 상승, 2억 엔을 돌파하는 경이적인 가격으로 낙찰됐다.
오타니가 실착한 유니폼과 사용했던 배트, 홈런볼 등은 각종 경매 사이트에서 고가에 팔리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을 달성한 50번째 홈런공은 439만 달러(당시 약 64억 원)에 팔린 바 있다. 이는 마크 맥과이어(당시 카디널스)가 1998년에 쏘아 올린 70호 공의 낙찰 가격 300만5000달러를 웃돈 사상 최고치의 기록이었다. 오타니가 202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쏘아 올린 비거리 143m의 홈런볼은 27만 달러(약 4억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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