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신인왕은 켐바오?’ 엇갈리는 루키들의 희비

팽팽했던 프로농구 신인왕 경쟁 구도가 한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선 팀마다 빼어난 신인이 등장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타기 위한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먼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 건 케빈 켐바오(고양 소노) 강성욱(수원 KT) 문유현(안양 정관장)이다.
필리핀 출신 포워드 켐바오는 신인왕 수상 자격 선수 중 가장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23일 기준으로 전 경기(49경기) 출전해 평균 득점 15.1점 6.6리바운드 3.9어시스트 야투성공률 43.0%를 기록 중이다. 신인왕 후보 중 득점·리바운드 부문 1위, 어시스트 부문 2위다.
KT의 새로운 사령관으로 떠오른 강성욱도 만만치 않은 대항마다. 그는 신인왕 후보 중 득점 2위(11.6점), 어시스트 1위(4.1어시스트)에 올라 있다. 특히 한국농구연맹(KBL) 신인으로는 2011~12 김선형(KT) 오세근(서울 SK) 이후 처음으로 10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프로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유현도 9.9점, 3.4어시스트(이상 3위)에 올라 이들과 경쟁했다. 지난달엔 2경기 연속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도 맡았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 임팩트는 켐바오가 으뜸이다. 그는 순위 경쟁이 한창인 2~3월에만 평균 득점 17.3점 이상을 몰아치고 있다. 소노는 올 시즌 10개 구단 최다인 9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켐바오는 지난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서 1차 연장 포함 31점을 올리며 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반면 강성욱은 2월 평균 19.3점, 야투성공률 51.0%를 몰아치며 켐바오를 넘어서는 듯했다. 그러나 이달 8.0점 야투성공률 31.0%로 추락했다. 지난 22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무득점(21분08초) 침묵했다.
꾸준함을 유지해 오던 문유현은 이달 중순 부산 KCC와의 경기 중 왼 발목을 접질리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전거비인대를 다친 그는 4월 초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켐바오의 신인왕 자격을 두고 ‘중고 신인’이라는 이유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는 이미 지난 시즌 KBL 무대에 입성했는데, 부상으로 인해 23경기 출전에 그친 바 있다. KBL 현행 규정상 2년 차 아시아쿼터도 첫 시즌 출전 경기 수가 27경기 미만일 경우 신인왕 후보가 되기 때문에 수상에 문제가 없다.
켐바오는 최근 신인왕 경쟁에 대해 “매번 같은 답을 해서 죄송하다. 당연히 신인왕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중요한 건 팀이 플레이오프(PO)에 만족하지 않고 더 멀리 가는 거”라고 밝힌 바 있다. 프로농구 신인왕을 비롯해 정규리그 부문별 수상자 투표는 오는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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