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후유증은 없다!' 류현진, 자신감 넘친다…"한화는 나만 잘하면 돼" [대전 현장]

김지수 기자 2026. 3. 2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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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준비를 맞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몸 상태와 컨디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현진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 선발진의 맏형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류현진은 "WBC 때 실전 등판에서 40~50개를 던졌다. 오늘 60개를 던진 게 적당했던 것 같고, 시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다"며 "WBC에 출전했던 것도 내게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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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준비를 맞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몸 상태와 컨디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후유증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 4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구속 146km/h, 평균구속 141km/h를 찍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컷 패스트볼, 주무기인 써클 체인지업, 커브 등 59개의 공을 뿌렸다. 1~2회초 스트라이크 존을 과감하게 공략하는 공격적인 투구로 22개의 공으로 아웃 카운트 6개를 잡아내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다만 3회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김주원에 빗맞은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고도 자신의 송구 실책 여파로 2실점을 기록한 게 옥에 티였다. 빠르게 안정을 찾고 4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5회초 이닝 시작과 함께 왕옌청과 교체,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일단 투구수와 이닝은 페넌트레이스 개막 전 생각했던 대로 맞춘 것 같다"며 "4회초 교체된 뒤 5회초 불펜에 가서 16개를 더 던졌다. 다음 (실전) 등판 때 던질 수 있는 투구수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7년생인 류현진은 2025시즌 나이가 무색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6경기 139⅓이닝 9승7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리그 정상급 국내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한화가 오랜 암흑기를 끊고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류현진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 선발진의 맏형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난적 대만전에서 3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기대했던 메이저리그 통산 78승 투수의 관록과 힘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2026 WBC 8강전을 마친 뒤 16일 귀국, 일단 피로 회복에 전념했다. WBC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부지런히 구슬땀을 흘렸기 때문에 팬들은 류현진의 오버페이스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류현진은 WBC 출전으로 예년보다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린 부분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WBC 대회 특성상 투구수 제한이 있는 데다 자신도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WBC 때 실전 등판에서 40~50개를 던졌다. 오늘 60개를 던진 게 적당했던 것 같고, 시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다"며 "WBC에 출전했던 것도 내게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피로도 역시 괜찮다. 지금은 잠을 최대한 많이 자려고 한다"고 웃은 뒤 "올해 한화는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초반에 무너지는 것 없이 이닝을 채워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만 잘하면 다른 선수들도 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며 합격점을 줬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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