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 신세 끝→'에이스' 될 기회 왔다…'HERE WE GO' 확인 완료 "그리즈만, 여름에 올랜도 시티행"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여전히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이강인이 다시 한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던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프랑스 국가대표 베테랑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를 떠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지목됐던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랜도 시티가 2026년 7월 그리즈만을 영입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랜도는 과거 브라질 출신의 슈퍼스타 히카르두 카카,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루이스 나니를 영입했던 팀이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의 3월 조기 합류를 요구한 올랜도 측의 요청을 거절했으나, 결국 여름 이적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틀레티코는 초기 제안이었던 3월 이적을 거절했지만, MLS 구단(올랜도)은 올해 여름 자유계약(FA) 형태로 선수를 영입하는 협상안을 밀어붙인 끝에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리즈만의 등번호도 정해졌다. 로마노는 그리즈만이 올랜도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상징하는 번호인 7번을 달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으로 올랜도와의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그리즈만은 전부터 올랜도를 통해 MLS 무대에 진출할 의지가 있었지만, 아틀레티코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적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의 유력 기자인 마테오 모레토는 올랜도가 그리즈만에게 연간 1000만 유로(약 172억원)에서 1500만 유로(약 259억원) 규모의 제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MLS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대우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그리즈만이 커리어 황혼기를 MLS에서 보낼 의지가 있으며, 3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올랜도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 그리즈만은 이전부터 꾸준하게 MLS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리즈만은 미국프로농구(NBA)를 포함해 미국 스포츠 문화에 대해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다시 돌아온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던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스'는 그리즈만이 3월 A매치 기간 동안 올랜도와의 계약을 마무리한다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틀레티코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면서 "휴식기 이후에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즈만은 모든 집중력을 아틀레티코에 쏟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작별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리즈만과 아틀레티코의 이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그리즈만의 대체자 영입 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즈만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규율 안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도 개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와 쉐도우 스트라이커,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팀의 리더 역할까지 했던 선수가 바로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합류하는 선수에게 리더십까지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창의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팀 플레이에 적합한 선수를 영입해야 그리즈만의 공백을 최소화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꽤나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주전으로 뛰지는 못하고 있으나, 수준 높은 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 아래 팀 플레이를 펼치면서도 번뜩이는 플레이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형이자 여러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 그리고 RCD 마요르카 시절 이미 스페인 무대를 경험했다는 점 역시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적합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아틀레티코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기 전부터 꾸준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여왔고, 당장 지난겨울에도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을 프랑스 파리로 파견했다.
그리즈만의 올랜도 이적이 확정되면서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작업도 본격화될 공산이 커졌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합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PSG에서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그리즈만의 이적으로 이강인이 다시 한번 여름 이적시장을 흔들 주요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SNS / 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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