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적극 운용해야 할 자산 퇴직연금, DC형 비중 높아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퇴직연금 유입금액, 이 중 확정기여형(DC) 비중 등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joongang/20260324053217663wmqa.jpg)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변화의 한 가운데 있다. 오랜 시간 절대적 우위에 있던 확정급여형(DB)이 처음으로 전체 적립금 비중 50% 아래로 내려앉았고,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빠르게 그 공백을 메우는 중이다. ‘노후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던 퇴직연금이 이젠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할 자산’으로 재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퇴직연금 시장이 ‘저축에서 투자’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
퇴직연금이 ‘투자자산’으로 전환되면서 실적배당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023년 기준 전체 퇴직연금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은 12.8%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24.8%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ETF(상장지수펀드)는 2014년 18.6조원에서 2025년 상반기 210조원으로 급성장했고, 퇴직연금 내 TDF(타깃데이트펀드) 비중은 2019년 7%에서 2024년 20.6%까지 늘어났다. 이러한 투자 환경의 변화는 제도의 중심축을 DB형에서 DC형으로 이동시키고, 상품지형을 원리금보장형에서 실적배당형 중심으로 재편시키는 흐름으로 유도한다는 분석이다.
장기 운용성과(최근 5년 기준) 측면에서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평균 4.77%로, 원리금보장형의 2.49%를 크게 웃돌았다. 저성장 기조 아래 연금 자산을 실질적으로 불릴 수 있는 유의미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DC형의 비중은 2025년 기준 27.6%지만, 미래에셋증권은 42.8%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 또한 2025년 기준 61.9%로, 시장 전체 평균(24.8%)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이 DB 중심의 보수적 퇴직연금 관성을 가장 먼저 깨고, 능동적인 운용 문화를 선도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찍이 퇴직연금을 ‘방치해두는 저축’이 아닌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할 자산’으로 정의했다. 글로벌 분산투자, 자산배분 전략, 로보어드바이저, MP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운용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온 점도 주효했다.
실제 성과는 숫자로도 드러난다. 2025년 한 해 동안 전체 퇴직연금 유입금액 69조6164억원 중 미래에셋증권으로 유입된 금액은 8조9042억원에 달하며, DC형만 놓고 보면 전체 유입금액 중 약 19.12%(4조4159억원)를 점유했다. 이는 업계 42개 사업자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DC 적립금은 16조2903억원으로, 전 업권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운용 역량은 제도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류장훈 중앙일보M&P 기자 ryu.janghoo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인 기억력 226% 좋아졌다…6개월간 맡은 '이 냄새' 뭐길래 | 중앙일보
- 배 엔진 소리만 들려도 터진다…美해군도 진입 거부한 '킬 존' | 중앙일보
- 윤 "야, 이 XX야! 기사 당장 내려" 단독 보도 10분만에 쌍욕 전화 [실록 윤석열 시대2] | 중앙일보
- '미성년 2명 성폭행' 50대 유명 배우, 교도소서 숨진 채 발견 | 중앙일보
- 새벽 길가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안성 아파트 앞 무슨 일 | 중앙일보
- [단독] 230만원짜리 모텔? 원정 산후조리 끝낼 '갓성비 조리원' | 중앙일보
- "두쫀쿠 재료도 남았는데…" 버터떡 갈아탄 사장님의 비명 | 중앙일보
- 정선희, 남편 사별 뒤 악플 고통…이경실 일침에 정신 차렸다 | 중앙일보
- "종량제봉투 싹 쓸어갔다"…중동발 '비닐 대란' 조짐 | 중앙일보
- 초등생 딸 얼굴에 연기 뿜고 전자담배 건넸다…30대 母 충격 행동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