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골+6전 전승' 日 여자축구, 국내 중계 TV '0건'이었다니…감독도 탄식 "더 매력적인 경기 해야"

나승우 기자 2026. 3. 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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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닐슨 일본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우승에도 일본 국내 중계가 없었던 점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닐슨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축구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서 개최국 호주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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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닐스 닐슨 일본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우승에도 일본 국내 중계가 없었던 점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닐슨 감독이 이끄는 일본 여자축구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서 개최국 호주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 2018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른 건데 정작 일본 내에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과 호주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은 글로벌 중계 사이트 DAZN에서만 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방송사 중 단 한 곳에서도 아시안컵 결승전 중계를 하지 않은 것이다.

결승전을 보기 위해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 역대 최다 관중인 7만4397명이 몰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일본 여자축구가 세계적 레벨로 올라선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인 일이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닐슨 감독은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한 기자가 "유감스럽게도 일본에서는 TV 중계가 없었다. 일본 내에서는 여자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이 그다지 큰 소식이 되지 않았는데 감독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라고 질문하자 닐슨 감독은 "여러 관계자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도 최대한 매력적인 경기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일본은 다른 스포츠도 인기가 매우 높다. 어쩔 수 없이 경쟁에서 밀리는 것 같다"면서 "조금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디어 관심을 더 끌 수 있도록 더 매력적인 축구를 해나가야 할 것 같다. 현실을 직시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면서 "여자축구 인기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은 있으나 앞으로 더 매력적인 여자축구를 전하고 싶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닐슨 감독 발언에 대해 사커다이제스트웹 또한 "이번 대회는 일본 국내에서 TV 중계가 없었다. 인터넷에서 중계하는 DAZN에서만 방송됐다"면서 "동시기에 야구 세계 챔피언을 결정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가 개최돼 전 세계 관심이 그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감도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여자축구 중계를 더욱 늘려 미디어 노출 빈도를 증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도 여자축구 흥행을 위해 개선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호치 / 사커다이제스트웹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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