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신인 박준현, 9점 차에서 볼볼볼볼...퓨처스리그에서 개막 맞이할까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박준현(19)이 제구력 우려를 지우지 못했다.
박준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소속팀 키움이 11-2로 앞선 7회 말 등판했지만, 5타자를 상대하며 아웃카운트를 1개 밖에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피안타 2개, 볼넷 2개를 내줬고 구원 투수가 그가 남긴 주자 전원의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났다. 키움은 13-10으로 승리했지만, 박준현 활용을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박준현은 첫 타자 박동원에게 던진 커브가 높이 들어가며 우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 오지환과 승부 중엔 대주자 강민균을 잡기 위해 던진 견제구가 파울 지역으로 빠지며 주자의 진루를 허용했다. 오지환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이어 상대한 구본혁에게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3개가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며 볼넷을 내줬다.
포수 김건희가 박준현을 향해 "피하지 말고 (타자와) 승부하자"라고 주문했지만, 박준현은 이어 상대한 이재원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스트라이크 2개를 잡고 내리 볼 4개를 던졌다.
코칭스태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천성호와의 승부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보더라인에 걸친 공이 공략 당해 좌전 안타를 맞았다. 3루 주자 홈인.
결국 키움 벤치는 투수를 오석주로 교체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가 최원영에게 적시타, 이영빈에게 밀어내기 볼넷, 송찬의에게는 만루홈런까지 맞으며 박준현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키움은 오석주가 강민균에게 솔로홈런까지 맞고 7회 말에만 8점을 내줬다. 앞선 7회 초 공격에서 8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11-2로 앞서갔지만, 바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박준현의 제구 난조가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박준현 전체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특급 기대주다. 고교 시절 학폭(학교폭력) 혐의로 구설수가 있었지만, 잠재력만큼은 '제2의 안우진'으로 기대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영점'을 잡지 못하고 있다.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실점은 없었지만 1안타 2볼넷을 내줬다. 20일 KT 위즈전에서 허용 볼넷을 1개로 줄이며 반등 발판을 만드는 듯 보였지만, 이날 다시 흔들렸다. 비교적 넉넉한 점수 차에서도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났다.
설종진 감독은 박준현을 1군에서 불펜 투수로 쓰거나, 퓨처스팀에서 선발 투수 수업을 받게할 생각이다. 결정 기준은 시범경기 투구 내용이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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