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나 어떡해?' KBO 16승+화려한 ML 복귀…그런데 또 밀렸다, 시범경기 ERA 3.48 호투? "트리플A 대기 자원"

이우진 기자 2026. 3.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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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확정한 가운데, KBO리그 출신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역할이 현지에서도 의미 있는 변수로 떠올랐다.

결국 와이스의 가치는 단순한 '선발 로테이션 경쟁 탈락자'가 아닌, 시즌 전체를 바라본 '전략 자원'으로 정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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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확정한 가운데, KBO리그 출신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역할이 현지에서도 의미 있는 변수로 떠올랐다. 단순한 로스터 경쟁을 넘어 '멀티 자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강조되며 향후 기용 방향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휴스턴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매체 '더 크로피시 박시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조 에스파다 감독이 2026시즌을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당초 6인 로테이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시즌 초 일정과 오프데이를 고려해 전통적인 5인 체제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막 선발진은 헌터 브라운을 필두로 마이크 버로우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이마이 다쓰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는 안정적인 운영과 불펜 부담 최소화를 동시에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위치다.

해당 매체는 와이스를 포함한 일부 투수들이 개막 로스터에서 '롱릴리프 또는 트리플A 대기 자원'으로 분류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단순한 탈락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와이스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로 테스트를 받으며 팀 내 유연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들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시즌 초반 로스터 운용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와이스는 이번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10.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8, 7탈삼진,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45을 기록하는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또 다른 현지 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스' 역시 "와이스는 덩카이웨이, AJ 블루바 등과 함께 롱릴리프 혹은 추가 선발 옵션으로 고려되는 그룹에 포함돼 있다"라고 전하며, 향후 일정에 따라 언제든 선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후보군으로 평가했다.

결국 휴스턴의 선택은 단순히 '선발 로테이션 제외'가 아닌 '전략적 보류'에 가깝다. 시즌 초반은 5인 체제로 출발하지만, 일정이 빡빡해지는 4월 중순 이후에는 6인 로테이션 전환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 경우 와이스가 다시 선발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 잡았다. 총 178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07탈삼진을 기록했고, WHIP 역시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2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강력한 이닝 소화 능력과 탈삼진 능력을 입증했던 와이스는 이미 미국 현지에서도 "즉시 전력감이자 확장 로테이션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 로스터 구성에서는 한 발 물러섰지만, 오히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카드로서 시즌 운영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와이스의 가치는 단순한 '선발 로테이션 경쟁 탈락자'가 아닌, 시즌 전체를 바라본 '전략 자원'으로 정의되고 있다. 현지에서도 "지금은 5선발 체제에 밀렸을 뿐, 필요할 때 언제든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투수"라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휴스턴의 마운드 운영 방향에 따라 그의 역할은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KBO리그를 지배한 뒤 빅리그에 재도전한 와이스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갈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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