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폭풍' NPB 평균자책점 1위, 몸값 379억인데…WBC 참가 후 소속팀 복귀 못 한 '괴물' 모이넬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쿠바의 정세가 일본 프로야구(NPB)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쿠바 대표팀으로 참가해 일본 입국이 늦어지고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투수 리반 모이넬로에 대해 구단 투수 코치가 "항공편을 확인해 봤는데 (오늘은) 도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입국설을 부인했다'고 23일 전했다. 미국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뒤 쿠바에 대한 압박을 이어왔다.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을 차단한 데 이어 쿠바에 원유를 수출하는 나라에 고액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따라 국가 전력 시스템에 초비상이 걸린 쿠바는 최근 반복되는 대형 정전 사태를 겪고 있으며, WBC 참가를 위해 잠시 일본을 떠난 모이넬로가 복귀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모이넬로가 늦어도 오는 27일 개막 전에는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쿠바는 심각한 연료 부족으로 대규모 정전이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 외부와의 연락이 닿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쿠바에서 (소프트뱅크의 연고지인) 후쿠오카까지 항공기 환승을 포함해 꼬박 이틀이 걸린다고 한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모이넬로를 개막 로테이션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일본에서 활약 중인 모이넬로는 NPB를 대표하는 '괴물 투수'로 평가받는다. 2023년까지는 불펜으로 뛰었으나, 2024년부터는 선발로 전향하며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12승 3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NPB 통산 성적은 42승 17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1.80. 가치를 인정받아 2024년 3월 소프트뱅크와 4년 총액 40억 엔(379억 원)의 대형 계약을 하기도 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WBC에선 쿠바 대표로 2경기에 선발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0'을 마크했다. 7과 3분의 1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활약했는데 이후 소속팀 복귀가 미뤄지며 우려를 낳고 있다.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개막 전에는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올 시즌 개막전은 오는 27일 열리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 경기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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