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첨단전략기업 방문해 2기 경영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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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며 2기 경영에 돌입했다.
임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첨단전략기업을 찾으며 '생산적 금융'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임 회장은 같은 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2기 경영 핵심 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AX(AI 전환)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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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며 2기 경영에 돌입했다. 임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공식 일정으로 첨단전략기업을 찾으며 '생산적 금융'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오후 임 회장은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방산혁신기업 100' 기업인 우주 AI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방문해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특히 기업공개(IPO)를 앞둔 텔레픽스에 대해 그룹 차원의 금융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실물경제와 금융의 동반성장을 현장에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회장은 현장 방문 이후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한 자리였다"며 "생산적 금융의 국가적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같은 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2기 경영 핵심 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AX(AI 전환)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를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미래 성장동력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서는 전사적 AX 추진에 속도를 낸다. 임 회장은 그간 "우리는 AI 회사다"라고 선언하며 AI 중심 경영체제 구축을 강조해온 만큼, 향후 3년간 '그룹 AX 마스터플랜'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비은행 부문 강화도 주요 축이다.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 등 계열사 간 연계를 강화해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구조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임 회장은 "각 자회사의 경쟁력이 곧 그룹 경쟁력"이라며 유기적 협업을 주문했다. 임 회장은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도 2기 경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금융의 본질은 신뢰"라며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3년을 "더 자랑스러운 우리금융을 만들기 위한 시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7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99.3% 찬성으로 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류정혜, 정용건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기말 배당은 주당 760원(비과세)으로 결정됐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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