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와 살구꽃 구별법, '엄지척' 받은 선생님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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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생이 기대한 답을 말하지 못하자, 저는 점심시간에 교정에서 찍은 살구꽃 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며 꽃 이름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저는 학생이 매화라고 답할 줄로 예상하고 질문한 거였는데 말입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살구꽃의 빛깔이 조금 더 연하고 꽃이 얇아서 살짝 주름진 듯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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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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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봄꽃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영춘화, 산수유, 수선화, 백목련입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대체로 이 순서로 꽃이 핍니다. |
| ⓒ 신정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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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구꽃 정면 언뜻 보면 매화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살구꽃입니다. 살구(apricot)는 "일찍 익는"이라는 뜻의 아랍어 및 그리스어가 어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 ⓒ 신정섭 |
아침 8시가 채 안 된 시각에 등교하여 종일 교실에 앉아 공부하다가 밤늦게 귀가하거나, 아니면 방과 후에 과외나 학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에게 꽃 이름을 아는지 묻는 것 자체가 무리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매화와 살구꽃을 구별할 줄 모르는 어른들도 상당히 많은 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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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구꽃 뒷면 살구꽃의 뒷모습을 자세히 보면,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매화는 이와 달리, 꽃받침이 꽃을 포근히 감싸고 있습니다. |
| ⓒ 신정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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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까치꽃 바위틈에 봄까치꽃이 앙증맞게 피어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 유심히 보시면 사람이 눈을 찡긋거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 ⓒ 신정섭 |
적잖은 아이들이 봄까치꽃은 커녕, 밭에서 자라는 상태로는 대파와 마늘도 구분하지 못합니다.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공부는 책상 앞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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