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학폭·선거법위반 의혹까지…구례군수 민주당 후보들 자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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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남 구례군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자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학생 폭행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는 장길선,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받는 문정현 예비후보를 비롯한 박인환·홍봉만·신동수 등 민주당 구례군수 출마예정자 5인은 김 군수가 과거 구례군수 비서실장 재임 시절 간통사건 의혹 등 비도덕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김 군수의 민주당 경선 참여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면서 중앙당의 단호한 결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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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 등 비도덕적 행위는 공천 배제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
장길선, 폭행…문정현, 금품 제공에 따른 선거법 위반 경찰 수사

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남 구례군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자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간통 의혹, 과거 교사 재직시 학생 폭행, 금풍 제공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민주당의 구례군수 출마 후보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길선 구례군의원은 과거 교사 시절 학생들을 상대로 한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1990년대 초 구례중학교 재학 당시 학생들이 “야구방망이와 대걸레 봉으로 무차별적인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체벌 수준을 넘어선 폭력이었고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있다”며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훈육 차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이었다”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문정현 구례군체육회장 역시 선거를 앞두고 금품 제공 의혹에 휘말렸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전달하던 정황이 신고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장에서 선물 명단과 물품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가 유권자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 회장은 “지인의 선물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구례군수 재선을 역임하고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순호 예비후보는 과거 공무원 시절 간통사건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학생 폭행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는 장길선,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받는 문정현 예비후보를 비롯한 박인환·홍봉만·신동수 등 민주당 구례군수 출마예정자 5인은 김 군수가 과거 구례군수 비서실장 재임 시절 간통사건 의혹 등 비도덕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김 군수의 민주당 경선 참여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면서 중앙당의 단호한 결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구례군의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 4대 원칙인 ‘도덕적 결함 후보 배제’와 ‘부정부패 없는 클린 공천’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과거 구례군수 비서실장 재임 시절 품위 유지 의무를 저버린 간통 사건 등 비도덕적 행위가 있었다”며 “이는 공천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2년 선거 당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3차 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김 예비후보의 책임 있는 판단과 중앙당의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선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은 구례군 전체 인구 약 2만3000명 가운데 7000명에 달하는 권리당원이 등록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공정 경선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권리당원 모집 과정에서 위법·탈법 행위가 있었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중앙당 차원의 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처럼 폭행, 금품 제공, 성비위 등 서로 다른 유형의 논란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구례군수 선거는 정책 경쟁보다 후보 개인의 도덕성을 둘러싼 공방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군민 A씨(구례읍)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후보의 참신한 도덕성은 당연히 갖춰야할 군민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다”면서 “민주당 차원의 공천 과정에서 도덕성 검증이 충분히 이뤄져 올바른 인성을 가진 후보가 공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례=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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