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돌려달라" 프리랜드, KIM 제친 날 '2타수 무안타' 또 침묵…"볼넷 원툴 1할타자 WS 주전이라니" →타율 0.111, 비판 거세다

이우진 기자 2026. 3. 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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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둔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선 가운데, 개막 엔트리 승자가 된 알렉스 프리랜드의 부진이 이어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곧바로 프리랜드의 부진한 타격이 이어지자 "1할 치는 볼넷 원툴 프리랜드가 선택을 받다니, 잘 하는 짓이다", "이런 프리랜드가 살아남고 김혜성이 내려가다니, 말이 안 된다. 구단은 뭐 하는 거지?"라는 팬들의 날선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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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둔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선 가운데, 개막 엔트리 승자가 된 알렉스 프리랜드의 부진이 이어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김혜성을 제치고 로스터에 포함된 직후 나온 침묵이라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비판과 의문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B 시범경기에서 에인절스와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사실상의 '최종 리허설' 성격으로, 다저스는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 쇼헤이 등이 포함된 주전 라인업을 가동했고 프리랜드는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프리랜드는 기대와 달리 타석에서 또 한 번 침묵했다. 그는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내내 이어진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범경기 전체 타율은 0.111(45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고, 3월 성적으로만 좁혀보면 31타수 2안타로 타율은 고작 0.065에 불과하다. 팀은 이날 13-5 대승을 거뒀지만 프리랜드는 타격에서 사실상 팀에 기여하지 못하는 수준의 부진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 경기 이후 논쟁의 중심은 '왜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였나'로 다시 옮겨갔다. 김혜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출루율 0.448, 장타율 0.519를 기록하며 팀 내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결국 트리플A 오클라호마행을 통보받았다. 

현지에서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수준의 빠른 공에 얼마나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 있었고, 구단은 이를 이유로 보다 보수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을 내렸다.


하지만 이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인 '트루 블루 LA'는 이번 결정이 "전통적인 성적만 놓고 보면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고, 팬들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팬 커뮤니티를 통해 "김혜성이 4할을 치고도 탈락했다"는 점을 두고 "납득하기 힘든 결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곧바로 프리랜드의 부진한 타격이 이어지자 "1할 치는 볼넷 원툴 프리랜드가 선택을 받다니, 잘 하는 짓이다", "이런 프리랜드가 살아남고 김혜성이 내려가다니, 말이 안 된다. 구단은 뭐 하는 거지?"라는 팬들의 날선 반응이 이어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 경쟁에 대해 "양쪽 모두 선택할 수 있었다. 명확한 답은 아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프리랜드의 타석 접근과 볼넷 능력 등 '과정'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개막 엔트리 경쟁에서 승리한 프리랜드가 곧바로 무안타 침묵을 이어가면서, 선택의 정당성은 경기마다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김혜성의 마이너행이 '경기력'이 아닌 다른 요소에 의해 좌우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시즌 초반 내내 이 논쟁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선택의 결과는 그라운드에서 증명될 수밖에 없고, 프리랜드의 방망이는 이미 그 시험대 위에 올라섰다.

사진=연합뉴스 / 뉴욕 포스트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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