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폴란드 급여 진입…유럽 시장 확대
박정연 2026. 3. 23. 15:30
독일 이어 두 번째 보험 적용 국가
폐암 치료제 '렉라자' 제품 이미지. 유한양행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유럽 시장에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국가를 추가했다. 독일에 이어 폴란드까지 급여 목록에 진입하면서 현지 1차 치료제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보건부는 17일 발표한 '2026년 4월 1일자 급여 의약품 목록'에서 렉라자를 포함한 신규 급여 대상 의약품을 공개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렉라자는 다음 달부터 국가 보험이 적용된다.
급여 대상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환 변이가 있는 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다. 얀센의 이중특이성 항체 치료제 리브리반트와 병용하는 요법이 포함됐다. 피하주사 형태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렉라자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렉라자는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독일에서 먼저 급여에 진입했다. 이번에 폴란드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유럽 주요 국가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현재 유럽 폐암 치료제 시장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주도하고 있다. 렉라자는 병용요법을 앞세워 1차 치료 영역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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