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랩, 중국 알리바바와 MOU 체결…산업 연수 협력 본격화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최근 클라우드와 AI를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기업용 AI 플랫폼을 확대하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커머스에서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한 산업·교육 연계 모델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AI 기술을 직접 학습하려는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 방문과 교육을 결합한 산학연수 프로그램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이 알리바바 산하 여행 서비스인 플리기(飛豬)다. 플리기는 2016년 출범한 알리바바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으로 항공권·호텔·관광지·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약 4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 노선, 150만 개 이상의 숙박 시설, 수천 개 관광 자원을 연결하며 여행을 넘어 산업 방문·체험형 콘텐트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리바바는 플리기를 통해 기업 방문, 산업 시찰, 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연수 상품을 체계적으로 상품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이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차이나랩은 최근 알리바바를 방문해 플리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수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단순 견학을 넘어 AI, 이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등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체험을 결합한 고도화된 프로그램 설계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협력은 대학, 공공기관, 기업 연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청년 인재와 기업 실무자들이 알리바바의 기술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중 간 디지털 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알리바바의 글로벌 교육·연수 플랫폼 확장과 차이나랩의 콘텐트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매화 기자 jin.meihu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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