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CEO, "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액추에이터 설계·양산

윤영숙 기자 2026. 3.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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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 류재철 최고경영자(CEO)는 "AI의 확대로 촉발되는 수많은 사업 기회 중에서 그간 LG전자가 축적해 온 독보적 사업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규모 있는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4대 영역(로봇, AIDC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에 집중하며 전략적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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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로봇 부품 액추에이터 '악시움' 양산 체계 구축

규모 있는 성장 가능한 '4대 미래 전략사업' 육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LG전자[066570]가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완제품 중심 경쟁을 넘어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의 양산 체계를 구축,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로봇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로봇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주총에서 류재철 최고경영자(CEO)는 "AI의 확대로 촉발되는 수많은 사업 기회 중에서 그간 LG전자가 축적해 온 독보적 사업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규모 있는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4대 영역(로봇, AIDC 냉각솔루션, 스마트팩토리, AI홈)에 집중하며 전략적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 발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세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생산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는 B2B 사업을 본격화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과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장치로,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회사는 올해 CES에서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을 선보인 바 있다.

류재철 CEO는 "올해부터 클로이드를 중심으로 집이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제조공정, 물류 현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CES에서 선보인 악시움을 바탕으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자체 설계하고 생산해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양산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외 AI 가전을 기반으로 확보한 방대한 양의 생활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홈로봇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류재철 LG전자 CEO [촬영: 윤영숙 기자]

AIDC 냉각솔루션 사업은 공랭식 솔루션 외에도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을 포함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지능화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생산 공정을 혁신하는 고수익 B2B 솔루션으로 육성하고 있다.

류 CEO는 "2024년 전담 사업조직을 설립한 이후 불과 2년 만에 5천억 원 규모 수주잔고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류 CEO는 올해 사업의 4가지 전략 방향으로 주력사업의 초격차 확대, B2B, 플랫폼, D2X(Digital Direct to Customer Experience) 등 고수익 육성사업에 선택과 집중, 미래 성장동력의 전략적 육성, AX를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제시했다.

특히 B2B, 플랫폼, D2X 등 육성사업에 투자 비중을 확대해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매출과 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7배, 2.4배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주주총회의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자기주식 소각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류 CEO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ysyoo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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