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커트 캠벨 TAG 회장…美 대표 '아시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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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로 꼽히는 커트 캠벨(Kurt Campbell) 회장은 최근까지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는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략 자문사 '더 아시아 그룹(The Asia Group·TAG)'의 회장을 맡아, 글로벌 기업 경영진에게 지정학적 역학 관계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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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벗 투 아시아' 핵심 설계자 역할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로 꼽히는 커트 캠벨(Kurt Campbell) 회장은 최근까지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2024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재임했다. 현재는 미국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략 자문사 '더 아시아 그룹(The Asia Group·TAG)'의 회장을 맡아, 글로벌 기업 경영진에게 지정학적 역학 관계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

캠벨 회장은 지난 40여년간 국제 사회의 주요 이니셔티브를 이끌어 온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2021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서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 대응한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했다.
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재직했다. 캠벨 회장은 미국의 외교·안보 축을 아시아·태평양으로 이동시키는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의 핵심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다. 2016년 발간한 저서 '더 피벗'에는 중국의 부상에 맞서 한·미·일 등 기존 동맹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한미 관계에 정통하고 동맹의 중요성에 누구보다 무게를 두는 핵심 인사로 평가된다.
그의 폭넓은 전문성은 군과 학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력에 기인한다. 미 해군 예비역 장교로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작전전략자문단에서 근무했다. 하버드대 과학 및 국제관계 센터의 부소장과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의 공공정책 및 국제관계학과 조교수로 근무하며 학술적 깊이를 쌓았다.
한편 현재 캠벨 회장이 이끄는 TAG는 인도·태평양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지원하는 전략 자문사다. 전직 고위 공무원, 언론인, 컨설턴트, 변호사, 투자 은행가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부터 사업 확장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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