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재정개혁 2.0으로 효율성 극대화…톱다운 예산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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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개혁 2.0'을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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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 사령탑 되겠다…국가 백년대계 그랜드 디자인 완성"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개혁 2.0'을 단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재정은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톱다운 예산제 도입, 재정성과 관리,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구축 등 참여정부의 4대 재정개혁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그로부터 20년이 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과거의 개혁이 재정의 틀을 잡는 과정이었다면 '재정개혁 2.0'의 핵심은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예산 배분의 관행을 혁파하고 국가적 우선순위에 기반한 전략적 자원배분을 위해 실질적인 톱다운 예산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각 부처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되 철저한 성과 중심의 평가를 통해 한 치의 예산 낭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세입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노력과 더불어 중앙과 지방 재정 전반의 비효율을 점검해 의무·재량 지출을 가리지 않고 성역 없는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5대 구조적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미래전략의 사령탑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구조적 복합위기 사슬을 끊어내고 국가 백년대계를 세울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하겠다"며 "입법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국민들의 희망이 담긴 위대한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탱할 20~30년 시계의 장기 전략이라는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이를 5년 단위의 국정과제와 중기 재정계획, 단년도 예산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정책의 우선순위와 자원배분의 기준을 제시하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두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국가의 곳간은 정부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재정 운용의 전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재정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혈세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편성부터 집행, 성과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재정 민주주의 기틀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나아가 국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입법부와 행정부, 여와 야가 함께하는 상생과 협치 재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기획처가 나라의 곳간지기를 넘어 대전환기를 맞는 대한민국의 설계자이자 국가 대도약을 이끄는 컨트롤타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기획처 장관의 중책이 허락된다면 나라의 앞날을 스케치한 데 이어 완성한다는 책임감으로 소임을 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대혁신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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