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개러스 베일+김천전 폭풍 질주' 조현택 '"너무 과한 칭찬, 왼발잡이만 닮아…월드컵? 언젠가 기회 있을 것"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울산HD의 가레스 베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국가대표 풀백 조현택이 겸손한 마음가짐을 보였다.
울산은 2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맞대결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개막 후 4연승 도전은 실패했으나 3승1무 무패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날 아쉬운 경기력 속에서도 빛이 났던 건 왼쪽 측면을 그야말로 초토화시켰던 조현택의 활약이었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조현택은 전반 37분경 왼쪽 측면을 빠른 스피드로 돌파해 상대 반칙과 옐로 카드를 이끌어내는 환상 플레이를 펼쳤다.
이 장면 외에도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를 경기 내내 몇 차례 보여줬고, 수비 시에도 결정적 위기 상황들을 막아내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경기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조현택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현택은 "충분히 3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경기라 생각했는데 마무리 부분에서 운이 잘 따라주지 않아 승점 1에 만족해야한다는 게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한다. 개인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감독님도 형들도 강조하는 부분들이 원팀으로 나아가는 걸 항상 강조하신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개인적인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내 퍼포먼스보다는 팀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 짙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지난 시즌까지 김천에서 군 복무를 했던 조현택은 "매년 김천이라는 팀은 까다로운 팀이라고 생각을 하고 상대할 때나 거기서 뛸 때나 항상 끈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매 경기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가 많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김천 상대로 조금 더 집중하자고 강조를 했던 거 같다"고 옛 소속팀을 상대한 느낌을 전했다.

이날 결장한 김영권, 교체로 투입된 이동경 등 핵심 선수 두 명이 선발 명단에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조현택은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들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누가 뛰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라고 하신다"면서 "두 형들이 빠지게 됐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잘 준비해온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팀은 끈끈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비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현택은 작년과 크게 달라진 부분으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고 피지컬적인 부분에서는 프리시즌 때 중점적으로 운동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장 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이후 웨일스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며 빠른 스피드로 유명했던 가레스 베일과 비교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쑥쓰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현택은 "난 빠른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상황에서는 치고 달릴 수 있는 그 타이밍이 나왔다. 상대 (김)태환이 형도 빠른 선수인데 내가 타이밍적으로 공을 쳐서 그대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속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

울산의 가레스 베일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가레스 베일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왼발잡이 말고는 같은 게 없다"면서 "베일보다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선수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베일과 비교는) 너무 과한 칭찬인 거 같다"고 웃어넘겼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욕심을 가지진 않았다.
"월드컵 소집을 한 번도 갔다오지 않았다면 마냥 멀게만 느껴졌을 거 같은데 작년에 몇 번 소집 갔다오고 나서 조금의 기대감은 항상 갖고 있다"는 조현택은 "아직 국가대표급은 아니라고 늘 생각해왔다.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없다. 내 위치에서 묵묵히 할 거 하고 보여주면 기회는 언젠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스스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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