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日 꺾었다… 中 자동차 판매량 전세계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일본 브랜드를 추월, 전세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 전기차 BYD(비야디)와 지리자동차그룹은 각각 일본 닛산과 혼다까지 앞질렀다.
중국 업체가 지난해 판매한 신차는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 2700만대였다.
다만 향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주도권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넘어갈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친환경차 시장 중심 약진 영향

지난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일본 브랜드를 추월, 전세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성비 전기차 BYD(비야디)와 지리자동차그룹은 각각 일본 닛산과 혼다까지 앞질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 자료 등을 인용해 22일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업체가 지난해 판매한 신차는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 2700만대였다. 일본 자동차 합산 판매량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2500만대를 기록했다. 일본차가 전 세계 판매량 순위에서 선두 자리를 놓친 것은 2000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업체별로 보면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132만대로 1위를 지켰지만,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BYD와 지리그룹의 신차 판매량은 일본 자동차 업계의 자존심인 혼다와 닛산보다 많았다. BYD와 지리그룹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사이 혼다와 닛산은 줄어든 영향이다. 판매량 상위 20개 업체에도 중국 브랜드 6곳이 오른 사이 일본 업체는 5개에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을 중심으로 약진을 이어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BYD는 핵심 전략인 수직 계열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해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9분이면 사실상 완충 가능한 새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일본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하며 후발주자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만 향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주도권이 일본에서 중국으로 넘어갈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닛케이는 “최근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BYD의 올해 2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0%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차의 기세가 이어질지는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달렸다”며 “중국 업체들은 자국 내에서 만든 차를 수출하는 대신 외국에서 차를 생산해 비용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아파트 올해 평균 매매가 11억… 작년보다 3억 내렸다
- BTS 온다고 왕창 발주했더니…편의점 ‘재고 수백개’ 땡처리
- 트럼프의 최후통첩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개방 않으면 이란 발전소 초토화”
- ‘중고나라’에도 캄보디아 조직…1400여명에 67억원 사기
- 李대통령 “다주택 유리한 제도 만든 공직자들이 문제”
- AI가 대체 못할 영유아 교육…“눈으로 말하는 법을 알까요”
- BTS “광화문공연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고 죄송” 연신 언급
- [단독] 화재 공장 대표, “깊은 애도” 사과…지난해 정부 훈장도
- 사망자 9명 발견된 대전 공장 헬스장, 도면에 없었다
- 日-이란, 호르무즈해협 협의 시작 소식에… 정부 “이란 등과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