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딛고 일어섰다' KIA 황동하, 5이닝 무실점→시즌 준비 이상 무…"몸 상태 너무 좋아" [잠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황동하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황동하는 5이닝 1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을 올렸다. 투구수는 72개였다. 구종별로는 직구(38개)가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24개), 스플리터, 커브(이상 5개)가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5km/h.
3회말까지 순항을 이어가던 황동하는 4회말 다즈 카메론,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김인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양석환과 오명진을 각각 우익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황동하는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유찬의 3루수 땅볼, 김민석의 2루수 땅볼, 박찬호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황동하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황동하는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았고 밸런스도 잘 안 맞았는데, 잘 막아서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와인드업 동작 때는 상체가 좀 빠르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보니까 세트 포지션 동작에서 좀 더 자신감이 있었다. 시범경기이기도 하고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니까 (4회말에)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지난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했다. 4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회말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5회말에만 4실점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황동하는 "지난 경기에선 실점하긴 했지만, 컨디션이나 밸런스가 다 좋았던 것 같다. 16일 경기에서 5회말에 볼 배합에서 실수를 범했다고 생각했는데, (22일 경기에선) 타자들의 움직임을 보고 던져서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2스트라이크 이후 느슨하게 던지지 않고 삼진을 잡으려고 했고, 코스를 보고 집중해서 던진 게 괜찮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황동하는 지난해까지 KIA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산 내야수 박찬호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황동하는 "(박)찬호 형에게 오늘 몸쪽에 많이 던질 것이고 몸에 맞는 공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몸쪽에 공을 몇 개 던지니까 무서워서 안 치는 것 같더라. 전략이 잘 통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2022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에 입단한 황동하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1군 통산 56경기 170⅓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투수다.
2025시즌에는 18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 5월 8일 인천 원정 숙소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우회전하던 차량과 부딪혀 요추 2번, 3번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러면서 4개월 넘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회복에 힘을 쏟은 황동하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실전을 소화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에는 2025 울산-KBO Fall League(가을리그)에 참가해 3경기 15⅔이닝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남겼다.
황동하는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거의 100%인 것 같다. 몸 상태도 너무 좋다.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감독님께 보여준 것 같아서 후회는 없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후회 없는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황동하는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지 아직 모른다. 들은 게 없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음 속으로 생각한 목표가 있다. (그 목표가 무엇인지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말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잠실,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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