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장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경선 6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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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대구시장 공천 신청자 중 6선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공천배제(컷오프)를 결정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애초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중진 컷오프'를 내세웠지만, 장동혁 대표의 요청에 따라 최다선인 주 의원을 배제하며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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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법적대응에 무소속 시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대구시장 공천 신청자 중 6선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공천배제(컷오프)를 결정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애초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중진 컷오프’를 내세웠지만, 장동혁 대표의 요청에 따라 최다선인 주 의원을 배제하며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당사자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22일 중앙당사에서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다. 이 심장이 멈추면 보수 전체가 멈추는 만큼 이번 공천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살리는 선택이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심의했다”며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 결정에 따라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6명은 예비경선을 치르고, 이중 1·2위가 최종 경선에서 맞붙는다. 중진 중에선 주 의원만 컷오프됐다. 주 의원이 강성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와의 ‘삼각 커넥션’을 주장했던 이 전 위원장도 공천 배제됐다. 공정성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시민공천으로 하겠다는 장 대표의 말도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했지만, 다 수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당과 국가를 위해 정치적 어른으로서 판단해주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이 전 위원장은 “가장 유력한 후보를 컷오프 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주 의원은 최고위원회 의결 여부를 지켜본 뒤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역시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대표는 대구를 급거 방문한 자리에서 “더 이상 갈등이 커져서는 안 된다”며 “이 위원장과 충분히 소통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관위의 서울시장 공천 추가 신청자 면접 후 “중도확장 선대위의 조속 출범을 당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는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 “국민의힘은 반대파를 찍어내는 숙청과 징계 전문 정당이 됐다”며 당권파를 직격했다.
정우진 최수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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