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올해 평균 매매가 11억… 작년보다 3억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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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억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해제거래 제외)은 11억1304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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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 직격탄… 가격 하락 주도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억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제한된 데다 다주택자의 매물이 시장에 풀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해제거래 제외)은 11억130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매된 평균 거래가격이 14억216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억856만원(-21.7%) 내린 것이다.

이는 10·15 대책 이후 지난해 말까지의 거래 평균보다도 낮은 금액이다.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매된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는 12억3750만원이었다. 부동산 분석업체 집토스에 따르면 10·15 대책 이전 25억~28억원에 팔린 서울 아파트 175개 단지 가운데 25곳(14.3%)은 대책 이후 가격이 하락했으며, 25억원 이하로 하락한 단지는 11곳(6.3%)으로 집계됐다.
대출 규제로 고가 아파트 거래가 제한되며 거래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지난 1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까지 예고되면서 평균 거래가격의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대출 규제 여파로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고 거래가격도 오른 것을 고려하면, 고가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더 크게 하락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16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7주째 상승세가 둔화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이어 강동·성동·동작구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 하락세가 번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5년 만에 최고 상승률(18.67%)을 기록하면서 세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매물 출회에 가담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날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공시가격이 공개된 지난 18일 대비 2.5%(7만8077건→8만80건) 늘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4.9%)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동구(4.2%) 서초구(3.9%) 용산구(3.6%) 성동구(3.5%)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서 매물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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