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주언, 힐튼 헤드 국제피아노 콩쿠르 우승

박병희 2026. 3. 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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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출신인 2011년생 피아니스트 이주언이 21일(현지시간) 폐막한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2일 밝혔다.

이주언은 1위 상금 2000달러(약 180만원)와 힐튼 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연주 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주언은 21일 힐튼 헤드 섬 정통장로교회에서 열린 결선에서 존 모리스 루셀의 지휘로 힐튼 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협연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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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출신인 2011년생 피아니스트 이주언이 21일(현지시간) 폐막한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2일 밝혔다.

이주언은 1위 상금 2000달러(약 180만원)와 힐튼 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연주 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모든 라운드에서 진심을 담은 음악을 전달하려고 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피아니스트 이주언. 금호문화재단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클래식 피아노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6년 시작됐다. 18~30세 대상의 성인 부문과 13~17세 대상의 영아티스트 부문, 그리고 과거 입상자와 세계적 피아니스트를 초청하는 '브라보 피아노!' 페스티벌을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성인 부문에서 손민수(1999년 1위), 조희정(2001년 3위), 박정아(2002년 3위), 김진욱(2012년 1위), 이은애(2014년 3위), 신창용(2016년 1위), 전세윤(2016년 3위), 박채영(2019년 1위), 문성우(2022년 3위)가 있으며, 영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박진형(2013년 2위), 강동휘(2023년 2위)가 있다.

올해 콩쿠르는 13~17세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6일부터 1·2차 경연을 거쳐 이주언을 포함한 5명이 결선에 올랐다. 이주언은 21일 힐튼 헤드 섬 정통장로교회에서 열린 결선에서 존 모리스 루셀의 지휘로 힐튼 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을 협연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신 션(중국·14세), 3위는 찰리 우(호주·13세)에게 돌아갔으며, 첸시 차오(중국·13세)와 콩옌 신(중국·17세)도 입상했다.

이주언은 2023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해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와 3개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한국 스타인웨이 콩쿠르 전체 대상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 우승을 거머쥐며 독일 함부르크 스타인웨이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2024년에는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와 이시카와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헨레 피아노 콩쿠르 등 국내 주요 대회에서도 1위와 대상을 석권했다.

또한 실내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음악저널 콩쿠르 실내악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상하이 콘서바토리 피아노 콘퍼런스 초청 독주회,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2024년에는 현대차 정몽구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다. 김정원, 박영주를 사사한 그는 예원학교에 수석 입학했으며, 현재 홈스쿨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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