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의약학' 선발 2배 ↑…호남, 학교당 4명

오주연 2026. 3.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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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비수도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모집 인원 중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5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2일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전국 66개 비수도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선발 인원 4474명 중 지역학생 선발 인원(지역인재 전형 및 지역의사 전형)은 2796명으로, 전체의 62.5%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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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의치한약 지역학생 62.5%
합격가능인원, 지역 고교당 1.4명→2.8명
"N수생 강세" 전망

2027학년도 비수도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모집 인원 중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5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호남권의 경우, 의약학계열 합격 인원 수가 학교당 4명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전국 66개 비수도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선발 인원 4474명 중 지역학생 선발 인원(지역인재 전형 및 지역의사 전형)은 2796명으로, 전체의 62.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5년 전 1357명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다. 2028학년도에는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4591명 중 2913명(63.5%)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수도권 의약학계열의 지역학생 선발 비중은 2022학년도 1357명(34.4%)에서 2023학년도 1807명(45.9%), 2024학년도 1904명(48.1%), 2025학년도 2798명(54.9%), 2026학년도 2354명(58.8%)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제로 의대 정원이 늘면서 비수도권에서의 고교당 의약학계열 평균 합격 가능 인원은 2022학년도 1.4명에서 2.8명으로 두 배 늘어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이 4.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제주권 2.8명, 충청권·대구경북권 각각 2.7명, 강원권 2.3명, 부울경권 2.1명 순이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뿐만 아니라 치대, 한의대, 약대에 초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학생 선발 규모를 계열별로 보면, 2022학년도 의대는 38.0%에서 2027학년도 68.2%(추정), 치대는 30.0%에서 61.0%, 약대는 35.9%에서 55.6%, 한의대는 23.2%에서 50.1%로 약 2배 증가한다.

종로학원 측은 "학생수 규모에 비해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크게 증가한 상황인데, 내신 상위권 학생들의 규모는 한정적"이라면서 "내신 성적이 상위권인 N수생이 의치한약에 몰릴 수 있는 구도"라고 짚었다. 이어 "수시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이 고3보다 N수생이 높기 때문에 지방권 의약학계열은 수시에서도 N수생 합격 비율이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수도권 학생들은 지방권에 비해 N수생보다 고3 합격 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성호 대표는 "2027학년도 의약학 입시는 지방권은 N수생, 수도권은 고3학생 합격 비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방권 의대 등에서는 N수생 합격 비율이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대학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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