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배드민턴 선수 외모?" 태국 공주, 잠재력 터졌다…첫 월드투어 우승 성큼+'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 진출

김현기 기자 2026. 3.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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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경력의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27위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피차몬은 지난 1월 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결승에 오른 뒤 중국의 간판 선수 천위페이(세계 3위)와 1게임 21-13으로 지는 등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여 각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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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경력의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27위 피차몬 오파트니푸스(태국)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에 올라 지난해 챔피언 안세영 뒤를 이을 마지막 단계를 남겨놨다.

피차몬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6 오를레앙 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이사라니 바루아(인도·세계 44위)를 52분 혈투 끝에 게임스코어 2-0(21-12 23-21)로 잡았다. 특히 피차몬은 3게임 3-8로 뒤진 전세를 기어코 따라잡아 듀스 끝에 역전시키는 승부 근성을 발휘했다.

피차몬은 결승에서 이번 대회 5번 시드인 일본의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와 격돌한다.

오쿠하라는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2017년엔 세계선수권 우승까지 차지했던 관록을 갖고 있다. 2020년대 들어 부상 등으로 쉬기도 했으나 올해 들어 국제대회 성적이 좋아 세계랭킹을 20위까지 끌어올렸다. 둘은 지난해 11월 BWF 구마모토 마스터스 첫 판에서 한 차례 만나 오쿠하라가 2-1로 이겼다.

하지만 피차몬도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결승전에서 누가 웃을 지 알 수 없는 형국이다.

피차몬은 지난 1월 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결승에 오른 뒤 중국의 간판 선수 천위페이(세계 3위)와 1게임 21-13으로 지는 등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여 각광 받았다. 비록 0-2로 지면서 BWF 월드투어 첫 우승은 놓쳤으나 자신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꽃피웠다.

이달 초 BWF 전영 오픈(슈퍼 1000)엔 세계랭킹이 낮아 참가하지 못했으나 지난 15일 막 내린 스위스 오픈(슈퍼 300)에서 8강 오른 것에 이어 같은 슈퍼 300 대회인 이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 등극할 좋은 찬스를 잡았다.

오를레앙은 지난해 안세영이 전영 오픈 직전 리허설 격으로 참가해 천위페이를 누르고 트로피를 차지했던 대회다. 올해는 전영 오픈 2주 뒤에 벌어지면서 톱랭커들이 참가하진 않았다.

피차몬은 2023 미국 스포케인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 출신의 동남아 배드민턴 스타플레이어다.

인기도 많아 태국에선 광고도 많이 찍고 있다. '태국 공주'란 별명도 갖고 있다.

사진=피차몬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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