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 부담 낮추고..." 파주시 공공예식장 1호 개소식
[전병호 기자]
이제 한물간 단어처럼 여겼던 '공공웨딩'이 '프리미엄 공공웨딩'이라는 이름을 달고 파주시에 등장했다. 각 지자체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던 '공공웨딩'은 이제 몇몇 지자체를 빼고 조금 시들해진 것도 사실이다. 공공웨딩의 장점인 저렴한 비용정책, 즉 가격 제한 정책이 웨딩시장의 고급화로 높아진 고객 눈높이를 따라가기 힘들었고, 코로나 시기 많은 업체들의 폐업으로 인력들이 현장을 떠나 웨딩전문 인력 구하기가 힘든 이유도 요인 중 하나였다. 또한 결혼 적령기에 든 MZ 세대의 등장으로 시장의 흐름이 크게 바뀐 것도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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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시 공공예식장 1호 개소식 파주시 공공예식장 1호 해스밀래 웨딩 개소식 |
| ⓒ 전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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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스밀래 웨딩 야외 웨딩 마당 파주시 공공예식장 1호: 해스밀래 웨딩 야와 웨딩 마당 전경 |
| ⓒ 해스밀래웨딩 |
공장에서 찍어내듯 밀어내며 진행되는 여느 예식장과 달리 '해스밀래 웨딩'은 하루 딱 2팀만, 3시간의 넉넉한 대관 시간을 보장해 '오직 우리만의 잔치' 같은 예식을 지향한다. 또한 파주시민에게 지급되는 100만 원(파주 페이)의 지원금 혜택과 투명한 가격 정책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실내 예식홀도 준비해 기상 변화에 따른 우천 시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실내 웨딩홀 율곡홀은 평소 컨벤션홀로 활용되는 공간으로 대형 LED 스크린과 최고 사양의 음향 장비 등 완벽한 웨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야외 웨딩이 아니더라도 고객의 취향에 따라 고품격 실내 웨딩을 진행할 수 있다.
'해스밀래 웨딩'의 또 다른 핵심은 파주 특산물로 차려낸 '파주한상 차림(파주 잔칫상과 파주 수라상)'이다. 해스밀래 웨딩 연회담당 김갑수 조리장은 "피로연 음식의 퀄리티만큼은 대한민국 어느 예식장보다 높다고 자부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파주한상'은 파주의 대표 특산물인 장단삼백(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 쌀)을 집대성한 고품격 한상차림이다.
'파주 장단콩으로 만든 고소한 두부죽' '개성인삼 갈비탕 또는 갈비찜' '파주 수라쌀로 지은 영양밥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임진강에서만 나는 황복' '감악산 머루와인 등 파주에서만 나는 신선한 로컬푸드를 사용하여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고 한다.
또한 음식의 품질에 걸맞게 테이블 세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티타늄 골드 소재의 고급 식기를 도입해 1인 1상 중심의 한상 차림으로 정갈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격은 5만 원, 6만 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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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한상 차림 주요 식재료: 파주 장단콩, 개성인삼, 파주 수라쌀, 감악산 머루 등 파주지역 특산물 대표 메뉴: 개성인삼갈비탕, 장단콩두부떡갈비, 장단삼백영양밥, DMZ사과식혜 등 특징: 로컬푸드 기반의 1인 1상 중심, 정갈한 한식 밥상으로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함. |
| ⓒ 파주장단콩웰빙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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